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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까지 전국 요양병원 추가 전수조사…마스크 공급 증가 위해 주말 생산 등 추진 - 3월 7일 기준 총 303개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월 7일 정례브리핑
  • 기사등록 2020-03-07 16: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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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추가 전수조사를 오는 3월 12일(목)까지 진행하고,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및 ‘감염병 예방지침’도 마련, 시행중이다.
3월 7일 기준 총 303개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으며, 대구·경북·천안지역 생활치료센터도 원활하게 운영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7일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이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마스크 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말 생산을 늘리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마스크 수급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3. 9.)되도록 기획재정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기관이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공직자들이 적극 행정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취약계층 생활시설 방역현황 및 향후계획
▲취약계층 생활시설…예방적 보호조치 강화

중대본은 취약계층 생활시설에 대한 예방적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이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시설 내 확진자 발생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내려진 결정이다.
이미 경기(3. 1.)와 경북(3. 5.)에서는 선제적·예방적 차원의 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방역조치로 감염에 취약한 다중·집단 시설에 대한 외부인 접촉을 차단해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적 조치이다.
중대본은 “필요한 경우 타 시·도에서도 경기·경북의 예방적 격리 조치 사례를 참조해 감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등 생활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국 요양병원 대상 추가 전수조사 시행…3월 12일까지
중대본은 지난 2월에 이어 전국 요양병원에 대해 추가 전수조사를 3월 12일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전국 1,43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국 등 여행 이력 종사자 업무배제, 면회객 제한, 원인불명 폐렴환자 여부 등을 조사했었다.
조사결과 미흡한 사항(중국 등 여행 이력 있는 간병인·종사자 업무 미배제, 면회객 미제한 등)은 즉시 조치했으며, 매주 요양병원 자체점검 현황 모니터링을 통해 발열·기침 등 의심증상 있는 종사자 업무 배제, 면회 제한 등은 모두 실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가 전수조사를 통해 기존 준수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종사자·환자별 상세 준수사항을 안내·게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요양병원 입원환자 중 원인불명 폐렴으로 치료 중인 약 460명(3. 5. 기준)에 대해서는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중대본은 “원인불명 폐렴환자 모두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향후 감염에 취약한 노인환자를 더욱 철저하게 보호·관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및 ‘감염병 예방지침’ 마련, 시행
중대본은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및 ‘감염병 예방지침’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은 해당 지침에 따라 ‘종사자·입소자 등 개인위생 준수’, ‘1일 2회 발열 체크’, ‘시설 입소자 면회·외출·외박 제한’, ‘종사자 업무배제’ 등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중대본은 지난 1월 29일부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춰 사회복지시설의 지침 이행 여부(△예방수칙 및 감염관리요령 인지, △종사자·입소자 교육·전파, △시설 내 손세정제/마스크 비치,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 △종사자 업무배제 현황, △특이사항 등)를 점검하고 있으며, 2월 9일부터는 ‘종사자 업무배제’, ‘시설 운영 중단’ 등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중대본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생활시설이 종사자 및 입소자에 대한 입·출입을 엄격히 관리하고, 개인위생 준수, 주기적인 발열 체크 등 집단 감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천안지역 생활치료센터 8개소…경증 환자 총 1,110명 입소
중대본은 3월 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대구·경북·천안지역 생활치료센터 8개소[대구1 센터(중앙교육연수원) : 142명 / 경북대구1 센터(삼성인력개발원) 204명 / 경북대구2 센터(농협교육원) : 233명 / 경북대구3 센터(서울대병원인재원) : 99명 / 경북대구4 센터(한티 대구대교구 피정의 집) : 55명 / 경북대구5 센터(대구은행연수원) : 36명 / 충남대구1(우정공무원교육원) : 285명 / 경북1 센터(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 연수원) : 56명]에 총 1,110명의 경증 환자가 입소했다고 밝혔다.
▲추가 운영 센터 2곳…73% 입소
3월 6일 센터 2곳(우정공무원연수원, 중소벤처기업 대구·경북연수원)이 추가로 지정·운영됨에 따라, 전날 대비 센터에 추가로 입소한 경증 확진자는 345명이 증가됐으며, 입소정원(1,527명) 대비 73%가 입소했다.
양성 확진일로부터 7일 이상 경과한 대구1센터(중앙교육연수원) 입소자들(142명 중 134명)을 대상으로 1차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이들은 2차 검체 채취까지 진행한 후 의료진의 판단과 센터 격리해제 기준이 충족되면 퇴소시기가 결정된다.
▲생활치료센터 8곳…의료인력 152명 파견
지금까지 지정된 8곳의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36명, 간호사 58명, 간호조무사 45명 등 총 15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새롭게 순천향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고려대의료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삼성의료원)의료진이 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 자문에 참여하고 있다.
▲추가 3개 센터 설치 예정
3월 8일에는 ‘충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3월 9일에는 ‘충북대구1 생활치료센터’(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경북대구7 생활치료센터‘(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경북대구6 생활치료센터’(경주 켄싱턴 리조트)는 지자체 사정으로 지정 취소됐다. 


◆국민안심병원, 303개 의료기관 지정
중대본은 3월 7일 기준 총 303개 의료기관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
이 303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209개소는 검체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13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병원 내 감염 확대를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중대본은 향후 대한병원협회·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안심병원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예방·관리가 더욱 철저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자가격리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하여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돌봄 봉사자를 모집 중이며, 모집 나흘 만에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 293명이 지원했다.
이번에 모집된 돌봄 봉사자들은 보호자 확진 등으로 임시쉼터에 보호 중인 아동 및 어르신들께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긴급돌봄서비스는 보호자의 격리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하거나, 서비스제공자의 확진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곤란해진 대상자 중 돌봄이 필요한 자에게 주·야간(24시간) 및 주말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표)긴급돌봄 제공 실적

중대본은 “스스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 모집에 응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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