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백상홍, 서울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17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100명의 회원들이 등록한 가운데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Application of Data-Science for Cardiovascular Prevention in The Aging Society’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에서 향후 심뇌혈관질환 예방전략, ▲논란이 되고 있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가이드라인, ▲효율적인 치매예방, ▲초고령 사회로 진행하는 한국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새로운 의학정보를 중점적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또 ▲적극적으로 혈압조절을 받은 노인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가? ▲노인비만, 꼭 체중을 줄여야 하는가? ▲고령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영양 컨설팅 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도 제공돼 호평을 받았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백상홍(사진 오른쪽) 회장은 “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가 최초 시작시 역학, 신경과, 내분비, 식품영양, 심장 등 이질적인 그룹들이 모여서 진행하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9년이 지난 지금 다학제를 선도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심뇌혈관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개인보건향상뿐 아니라 가족, 지역사회 및 국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다학제 학회의 장점을 살려 약 400페이지 분량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지침서’도 올해 중에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침서는 약 20명 이상의 집필진이 참여한 가운데 준비되었으며, 국내 역학부터 유병률(과거와 현재 미래예측), 통계역학자료(외국과의 비교), 진단과 치료, 식품영양관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백 회장은 “이 지침서 한권이면, 국내 심뇌혈관질환 현주소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책자가 발행되면 판매는 물론 유관기관에 제공해 심뇌혈관질환예방이 보다 효율적이고, 표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10년을 맞아 2019년 3월 15일~16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아시아지역 여러 사람들을 초청해서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약 15명에게 Travel Grant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 회장은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정책결정에도 직간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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