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회장 이병철, 한림대성심병원)가 지난 7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실제 진료에서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4개 세션과 특강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우선 첫 번째 주제로 ‘고위험 환자에서 심뇌혈관 질환 예방:학제간 관점’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심뇌혈관 환자를 주로 보는 순환기내과, 내과(당뇨), 신경과, 신장내과 전문가들이 각 임상과의 입장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의 의견을 가지고 발표 후 패널토의를 통해 학제간의 입장을 통합적으로 다루었다.
두 번째 주제로 진행된 ‘특수한 상황에서의 심뇌혈관 질환 예방’ 세션에서는 국내 환자를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고령 환자에서의 혈압약 및 스타틴 사용의 주의점이나 당뇨병 환자에서의 일차예방 목적의 아스피린의 사용 등 임상 의사들이 평상시 궁금했던 부분들을 끄집어 낸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오후 시간에 다루어진 ‘생활습관개선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영양’과 ‘생활습관개선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운동’ 시간에는 의학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들어도 흥미롭고 실제적인 주제들로 구성, 진행됐다.
즉 소금이나 지방 섭취에 관련된 주제 발표나 실생활 생활습관이나 운동을 통한 심뇌혈관의 일차 예방 및 이차 예방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이병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구성했다”며 “다른 학술대회에서는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는 독특한 주제와 다학제적인 관점으로 접근, 구성하여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한 학술연구 및 전문 인력양성, 신진연구자 지원, 국가정책에 대한 학술자문과 지원, 대국민 홍보 및 교육 등을 목적으로 2010년 창립된 학회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심뇌혈질환과 관련된 예방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등의 의학자 뿐 아니라 영양학, 운동학, 보건학 등의 다양한 분양의 학자들과 정부 심뇌혈관질환의 정책 주무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학술지식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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