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회장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교수, 이사장 김태유 서울대병원 교수)가 2019년부터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는 것은 물론 2일로 확대 개최한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김태유 이사장은 “회원들의 연구결과 및 최신지견들이 많아지면서 하루만으로는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내년부터는 국제 학술대회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2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연구내용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롯데호텔서울에서는 제11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KSMO Joint Symposium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어 ▲일본종양내과학회(JSMO)와 면역 정밀의료의 실현, ▲대한병리학회와 임상 유전자 씨퀀싱의 현황과 전망, ▲대한방사선종양학회와 최신 방사선치료법 등과 공동 심포지엄도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Scientific Symposium에서는 종양의 이질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항암 치료 전략과 혈액순환 종양 DNA의 활용, Satellite Scientific Symposium에서는 면역항암제에 대한 바이오마커와 다양한 암종에서의 새로운 표적치료제가 논의됐다.
Clinical Pharmacist in Oncology 세션에서는 항암제 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약사의 중재, 노인 암환자에서 약제 복용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약제 조정, 항암제 로봇 조제 등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임상 약사와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Korean Cancer Care Alliance (KCCA) 특별 세션에서는 항암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선별 급여 제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외에도 CRC·CRA를 위한 동시 항암제-방사선 병용 치료법 및 암 및 동반질환에 대한 보존적 치료법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초기 임상연구를 현명하고 의미 있게 디자인하고 진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 ▲유전체정보를 포함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환자의 선별, ▲면역치료항체 초기 임상연구에 필요한 면역생물학적 이해, ▲다양한 초기 임상시험 방법론에 관해 국제적인 수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내용 등이 소개됐다.
김태유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양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새로운 항암 치료법과 진단 기법을 심층 고찰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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