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신용섭, 이사장 이일옥)가 지난 8일~1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 95회 학술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One-step Ahead’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가 눈길을 모은 이유는 국제학술대회로 시작한 후 3회만에 실질적인 국제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3,000명이 등록한 가운데 해외연자 80명 및 해외참가자가 약 220명을 기록한 것이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신용섭(사진 오른쪽, 충남대병원 교수)회장과 이일옥(사진 가운데, 고대구로병원 교수) 이사장, 황규삼(사진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교수)홍보이사는 이처럼 국제적인 역량을 확보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일본과 중국과의 교류로 시작한 후 지난1월 미국학회와 공식적인 mou체결한 것은 물론 지난 10월 국내 연자들이 미국학회에서 공식적으로 초청돼 발표를 진행했던 것이 중요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역사상 처음이라는 점은 물론 이로 인해 다른 나라들에도 대한마취통증의학회를 재각인 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유럽학회와도 별도의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며, 이미 지난해부터 약 7개국과 mou를 체결해 연자교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일옥 이사장은 “앞으로 이런 국제화를 더욱 확대, 활성화해 11월 첫째주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를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9개의 방에서 3일간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 공유됐으며, 별도의 전시도 이어졌다.
한편 대한마취통증의학회 공식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KJA)가 MEDLINE에 등재됐다.
지난 2010년 Scopus, PubMed Central, 2011년 EBSCOhost Databases, 2016년 ESCI 등재 후 미국국립의학도서관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에 등재된 것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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