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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관련 여론 조사…의협 차원서 진행 - 전국 산부인과 의사 대상 조사, 빠르면 10월 중
  • 기사등록 2018-10-04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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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산부인과의사회로 나뉘어져 있는 문제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여론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대상은 전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이며, 설문내용은 통합을 위한 방법과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회장, 2개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등은 별도의 회의를 통해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사장 직속 개원통합 TFT를 신설, 의사회 두 곳 임원진과 수차례 회의를 개최해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승철(이대목동병원 교수)이사장은 “양쪽 의사회가 정관을 직선제로 바꾼 후 집행부가 모두 사퇴하고 새로운 회장을 뽑자는 것에는 공감대를 형성한 상황이다. 다만 기존의 의사회는 현 회장 임기 이후, 직선제의사회는 즉시 하자는 입장이다”며, “의협 최대집 회장은 ‘통합 시기가 언제가 좋을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해달라’는 학회 제안을 수용했으며, 의협 차원에서 전국의 산부인과 의사들의 의견을 모아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정관에 따라 선출된 회장의 임기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어, 이번 설문조사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의협은 이번 조사를 빠르면 10월중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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