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이 GioTag 연구의 환자등록을 완료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GioTag 연구는 지난 2017년 12월 개시됐으며,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리얼월드 세팅에서 1차 치료제로 아파티닙 치료의 개시에서부터 T790M 저항변이로 인해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으로 치료제를 변경한 후 오시머티닙의 마지막 투여까지의 기간이다.
GioTag 연구에는 1차 치료제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2차 치료제로 오시머티닙을 순차적으로 투여받은 10개 국가, 204명의 환자들이 등록됐다.
GioTag 연구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치료적 접근법들을 알아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EGFR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제제의 순차치료 전략에 대한 이해 및 항암화학요법의 개시를 지연하는데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고형암 분야 책임자인 빅토리아 자줄리나(Victoria Zazulina) 박사는 “EGFR 변이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EGFR TKI 제제의 순차치료의 중요성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요구된다”며, “더 많은 치료옵션들이 사용 가능해지면서 의사들은 진단 직후부터 더욱 큰 그림을 가지고 한 단계 이상의 표적치료를 포함하는 치료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GioTag 연구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리얼월드 상황에서의 근거를 제시하고,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에서 수집된 데이터들을 보완하여 순차치료에 대한 답을 제공하기 위한 하나의 접근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월드 근거(Real-world evidence)는 임상연구 환경을 벗어난 환자들에서 항암제 사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