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암학회(이사장 김열홍, 고대안암병원)가 지난 21~22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44차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4년부터 국제대회로 개최하면서 해외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지고 있으며, 국내 연구자들의 호응과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으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국내외 암연구자 1,640명 등록
이번 학술대회는 23개국에서 약 1,400명의 사전등록자와 현장등록자 240명을 포함해 총 1,640명(외국 약 120명 등록)의 국내외 암연구자들이 등록, 최신 암연구결과들을 등록하며 활발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국내외 주요석학들 발표, 61개 세션 진행
국내외 석학들이 다양한 최신연구결과들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호영 교수는 IGF1R 신호전달 체계가 폐암치료내성 기전에 관여하는 기전 및 폐암에서 신약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최근 연구결과들을 공유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영 교수는 그동안 진행해 온 연구경험을 ‘Translational research in surgical oncology’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또 UCSF Frank McCormick 교수는 Ras 유전자의 basic discovery 과정 및 새롭게 확인한 암, 줄기세포 성격을 부여하는 기전 등 최근 연구업적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초청, 특별연자들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4개의 Plenary lectures, 1개의 Special lecture, 24개의 심포지엄, 3개의 Educational session 등 총 61개 세션에서 205명의 암연구결과를 구두발표하고, 178편의 초록이 포스터로 발표됐다.
▲다양한 공동심포지엄 진행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공동심포지엄이 마련, 진행됐다는 점이다.
한국유전체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베이징의학회, 상하이 암연구소,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국가암관리사업본부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중이온가속기 활용사업단 등이 참여해 학술적 교류의 장을 넓혔다.
▲다학제적 접근 및 토론의 장 마련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다양한 암종에 대해 외과, 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암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실제 완화의료, 소아암, 젊은 유방암, 난소암 환자에 대한 생식력 보존 및 유전성 암환자 관리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자리도 마련됐다.
김열홍 이사장은 “국내 임상시험 및 신약개발 등에 대한 논의 및 바이오시밀러의 현명한 수요에 대해 함께 고민함으로 인해 국내 현실에서 최선의 암연구 및 치료법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암학회-미국 AACR 공동 컨퍼런스 진행
대한암학회와 미국AACR간 공동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실제 오는 11월 15~17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3일간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s 대회도 개최한다.
김 이사장은 “이는 그동안 대한암학회의 국제화 노력이 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한암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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