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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 제23차 추계심포지엄…미국암연구학회와 공동 워크숍 개최 ‘관심’ - 세계적 수준의 연자들에 호평…확대 예고
  • 기사등록 2019-11-17 2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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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회장 허대석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이사장 정현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지난 14일~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3차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다.

최대 특징은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공동으로 AACR-KCA 워크숍을 개최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대한암학회 라선영(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학술위원장과 미국암연구학회 루이스디아즈(뉴욕 MSKCC 암센터) 학술위원장이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정현철 이사장은 “이를 통해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뉴욕 MSKCC 암센터, 스탠퍼드대학 등 세계적인 14명의 연자들을 선정,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게 돼 세계적인 최신지견이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연자들의 수준이 세계적이다”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앞으로 이를 더 강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암 유전체학과 후성 유전체학을 이용한 새로운 표적과 치료제 개발 전략, ▲임상 데이터 과학의 개발상과 임상 응용 기법, ▲표적 발굴과 약제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 기법 및 도구, ▲암에서의 액체 생검 활용, ▲면역종양학의 연구 기법과 임상 적용 전략, ▲임상 종양학에서 떠오르는 주제, ▲총 8개의 대학암학회 세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 암연구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후학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국 암연구학회(AACR)-대한암학회(KCA) 공동 심포지엄 및 워크숍이 마련되도록 기반을 닦은 故 홍완기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 강연도 진행됐다.

기념 강연에서는 미국 예일 암센터의 로이 박사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의 정밀치료’를 주제로 개인 맞춤치료의 역사와 최신 면역요법까지의 발전을 위한 연구에 대해 소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라선영 학술위원장은 “예전에는 미국을 쫓아가는 상황이었다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가 부족한 인공지능(AI), 지노믹스 등에 대해서는 보다 더 노력하여 실질적인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암연구학회에서는 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ecular Targets and Cancer Therapeutics, Tumor Immunology and Immunotherapy, Advances in Liquid Biopsies 등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15개의 공식적인 미팅, 워크숍, 심포지엄을 진행해, 암 연구의 최신 지견을 공유해 오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AACR-KCA Precision Medicine Workshop도 미국 암연구학회의 공식 워크숍에 포함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후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양측은 격년으로 학술대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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