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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거주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 발생…6월부터 발생 시작 - 질병관리본부, 고위험군 등 국민들에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18-06-12 18: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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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천에 거주하는 남성(59세, 간 질환자)이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현재는 항생제 치료로 패혈증은 회복된 상태로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5년(2013~2017년)누적 월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및 사망 현황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의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고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예방조치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 어패류 관리 및 조리할 때 준수사항으로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기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하기(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 착용하기 등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 발생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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