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만큼이나 풍성한 나눔 콘서트인 ‘2016 세계 식량의 날 기념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콘서트’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에는 상암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콘서트’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상암문화광장에서 개최된 ‘푸드뱅크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식품 기부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MBC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FAO한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푸드뱅크 콘서트’는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해 결식가정 및 소외이웃을 돕기 위한 캔 기부 콘서트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3년 째 ‘푸드뱅크 콘서트’와 함께하고 있는 MBC 이성배, 이진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쌀쌀한 가을을 따뜻하게 녹여줄 가수 서영은, 아름다운 미성의 KCM, 인디계의 블루칩 데이브레이크, 태권도 사범단 K타이거즈, 통통 튀는 매력의 크레용팝, 사랑스러운 걸그룹 오마이걸, 팝페라 가수 이사벨 등이 출연해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대세 걸그룹 ‘오마이걸’은 같은 소속사(WM엔터테인먼트)인 B1A4의 진영이 작사·작곡한 본인들의 노래 ‘한 발짝 두 발짝’을 ‘MBC 푸드뱅크 기부송’으로 개사해 직접 불러, 관객들에게 식품 기부에 대한 즐거움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푸드뱅크 이용자에서 봉사자가 되어 10년간 한결 같이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특별한 운전 봉사 이야기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식품 기부 방법 및 푸드뱅크 사업을 알리는 VCR 상영은 콘서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깊어지는 가을,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일 ‘2016 세계 식량의 날 기념 MBC 맛있는 나눔, 푸드뱅크 콘서트’는 오는 27일(목) 오후 12시 20분에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