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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OECD 간암 발병률 1위! 대한민국은 간암 왕국? 병든 간의 반란 - OECD 간암 발병률 1위 불명예 꾸준한 검진과 올바른 음주 습관이 중요
  • 기사등록 2016-10-12 00:26:34
  • 수정 2016-10-12 00: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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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SBS ‘좋은 아침-수요일N스타일’에서는 국내최초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박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과로에 치이고 술에 취하는 게 일상인 한국인의 간은 오늘도 피곤하다. OECD 국가 중 간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간’의 위협은 대한민국의 생명줄을 조여오고 있다. 특히, 집안의 가장으로서 한창 사회활동이 활발한 4-50대 중년 남성들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혀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홍혜걸 박사는 간을 침묵의 장기라고 말하며,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70% 이상이 망가진 상태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간경변을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꼽으며, 간경변 합병증의 일종인 식도정맥류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홍혜걸 박사는 한국인의 간을 위협하는 두 가지로 술과 간염 바이러스를 강조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국민 5%가 보균자라는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아보던 중, B형 간염은 간암 발생 위험이 무려 100배나 높으며, C형 간염의 경우 한번 감염되면 70~80%는 만성화가 되고 30~40%가 간암으로 발전하기에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혜걸 박사는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수칙을 전했는데 첫째, 간은 백 가지 명약을 먹어도 한 가지 독소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고 둘째, 꾸준한 검진이 중요하며 셋째, 올바른 음주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매일 습관처럼 술을 마시는 사람과 폭음하는 사람 중 누가 더 간에 해로운가에 대한 돌발질문에 대한 답변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홍혜걸 박사의 알찬 강의와 함께 ‘간’ 편한 밥상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아침-병든 간의 반란! 해법은?’편은 이번 주 수요일 오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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