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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 탈모 치료 효과 높아…5알파환원효소 제1·2유형에 모두 작용 - 동탄성심병원 박경훈 교수, 대한모발이식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
  • 기사등록 2016-07-07 2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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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의 탈모 치료가 재조명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박경훈 교수는 최근 대한모발이식학회(회장 황성주)가 주최한 제6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아보다트와 두 유형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의 역할에 대한 재확인(Revisiting of the Role of Dual 5ARI, Avodart)’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남성형 탈모에 있어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제 1형과 2형의 영향력 ▲피나스테리드 대비 두타스테리드의 효과 및 안전성 비교 다국가임상시험 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박경훈 교수는 유형별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와 관련해 제 1형이 남성형 탈모와 연관이 명확하지 않다는 과거 연구를 예로 들며 “이로 인해 제 2형만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수년 간 진행된 여러 연구를 보면 제 1형 역시 진피유두(dermal papilla) 세포 상에서 활성화되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제 2형의 중요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제 1형의 영향력을 간과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또 2014년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발표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와 피나스테리드 1mg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다국가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교수는 “20세에서 50세의 남성형 탈모 환자 9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보다트 복용 남성형 탈모 환자의 경우 피나스테리드 1mg을 복용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24주차에 정수리에서 우수한 모발 수 및 모발 두께의 증가를 보였다”며 “이는 아보다트가 제 1형과 제 2형 모두를 억제하는 만큼 효과적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교수는 “모발 수 증가가 환자들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료인으로서 효과가 좋은 치료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아보다트는 복용 시작 후 6개월 시점에서 모발 수, 모발 굵기는 물론 전문가 육안 사진평가에서도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보인 치료제이기 때문에1 제1형 5알파환원효소 억제가 남성형 탈모에 미치는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K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와 관련된 연구 결과 복용을 시작한 3개월(12주차)부터 빠른 효과가 나타나며 피나스테리드 1mg과 비교했을 때 모발 수가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용 6개월(24주차) 시점에서 실시한 피험자 자기 평가(Subject self-assessment)에서 위약보다 유의하게 높은 효과를 보였다.

두타스테리드 0.5mg은 2009년 한국 식약처에 이어 2015년 일본 후생성 승인을 받아 현재 시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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