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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이상 7~8월중 휴가 다녀와 - 전경련, 국민 휴가 특성조사결과 발표…경상도 부산이 최고 인기지역
  • 기사등록 2014-09-04 18:38:33
  • 수정 2014-09-04 1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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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 52.6%가 7~8월중에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휴가특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휴가를 다녀온 국민 중 7월중 휴가비중은 29.4%, 8월중 휴가비중은 66.8%였으며, 7월 이전에 다녀왔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교통체증, 여행지 바가지요금 등 불만
휴가 장소(복수응답)는 국내 93.0%, 해외 15.7%, 국내외 8.7%로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휴가를 보낸 비중이 높았다.

국내 휴가지중 인기지역으로는 도(道) 기준 경상도(24.0%), 강원도(23.9%), 전라도(17.7%), 제주도(12.4%), 수도권(11.3%), 충청도(10.7%) 순으로 조사되었다.

시(市) 기준으로는 부산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속초(4.1%), 홍천(3.4%), 강릉(3.1%), 경주(2.7%), 양양(2.5%) 등이었다.

국내 여행지 불편사항(복수응답)으로는 도로·교통불편(37.8%), 바가지요금(32.1%), 공중화장실 부족·청결불량(20.8%), 숙박시설 부족·시설불량(17.7%) 등으로 나타났다.

해외 휴가 주요 목적 ‘체험’, 일본> 필리핀> 태국 순
국내 대신 해외에서 휴가를 보낸 국민들에게 그 이유(복수응답)를 조사한 결과,‘국내관광보다 체험할 것이 더 많아서’라는 응답이 63.4%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해외 휴가지역은 대륙권별로 아시아가 73.5%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14.7%), 북미(8.4%), 오세아니아(3.4%) 순이었다. 나라별로는 일본(17.4%), 필리핀(11.6%), 태국(8.7%), 중국(7.2%), 홍콩(7.2%) 순이었다.

휴가비용의 경우 국내휴가 지출 평균 비용은 52.8만원, 해외휴가 지출 평균 비용은 248.9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는 데 소요된 비용이 국내의 약 다섯 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관광 확대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여행지 서비스 관리감독 필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복수응답)으로는, 여행지 관광인프라 확충(45.6%), 바가지요금 등 여행지 서비스 관리감독 강화(44.6%), 지역별 관광소재 발굴 확대 및 홍보강화(31.4%), 여름철 휴가기간 교통체증 개선(30.6%), 휴가기간 연중분산(23.3%), 여행지 정보강화(21.1%) 등을 꼽았다.

◆자영업자 67.9% 아직 휴가 못가
우리나라 국민 54.9%는 올해 휴가를 다녀왔고, 45.1%는 아직 휴가를 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중 7.9%만 향후 휴가 계획이 있고, 37.2%는 9~12월중에도 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직업별로 구분하면, 일반 기업체 직원의 71.7%는 휴가를 다녀온 반면, 자영업자들은 67.9%가 휴가를 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휴가를 가지 못한 주요 이유는 시간적 여유 부족이 34.0%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이유(26.0%) 시기문제(12.2%) 동반자 부족(4.2%) 등이었다.

전경련 이상호 산업정책팀장은 “관광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취약한 내수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이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관광 컨텐츠·인프라 개선이 필요하고, 휴가기간 상시화·교통체증 완화 등의 제도개선 노력이 진행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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