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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법 - 목, 머리 주요 부분 스트레칭 및 상비약 준비해야
  • 기사등록 2013-02-05 00:00:00
  • 수정 2013-02-16 02: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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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구정. 그러나 모두가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매년 찾아오는 명절만큼 동반해서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구정이 두렵기만 하다.

최근에는 명절 집안일을 모두 해야 하는 주부들뿐 아니라 이동을 책임지는 남편들까지 너도 나도 명절만 끝나면 극심한 후유증을 호소한다.

이런 ‘명절 증후군’은 극심한 가사노동, 장시간의 이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근육이 뭉치거나 뇌에 압박이 오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세가 두통이며 이외에 피로감,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심하며 우울증 증세인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체리듬을 평소처럼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일시적인 완화법 및 충분한 수면,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 완화를 꾀해 볼 수 있다.

◆간단한 목운동 및 마사지로 증상 완화
심하지 않는 두통이라면 목을 앞, 뒤, 좌, 우로 가볍게 돌려준 뒤에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주는 목운동을 추천한다. 한번 시행 시, 4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목에 뚝뚝 소리가 난다면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쪽 머리가 아프다면 관자놀이 지압부터
보통 많은 주부들이 호소하는 두통 증세가 머리 앞쪽 관자놀이와 눈 사이에 오는 심한 통증인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편두통의 일환이다.

편두통을 완화시키려면 바로 앉은 자세에서 관자놀이에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눌러주고, 손바닥을 이용하여 뒷머리를 받쳐주면서 목 부위를 위쪽으로 올려 밀어준다.

후에 머리를 뒤로 젖혀 3번 정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을 3번 정도 반복하면 편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은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세요!
명절증후군 중,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불면증이다. 인체의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멜라토닌과 코티손이라는 두 호르몬이 있는데 이 중 멜라토닌은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 코티손은 낮에 활동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명절 때는 야간 운전이나 음주, 화투 등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두 호르몬이 뒤섞이게 되어 밤에는 잠이 안 오고 낮에는 피로와 함께 졸리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연휴 마지막 날 즈음에는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장시간의 수면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이다.

◆지속되는 두통이라면 약국 처방이나 병원 찾아야
그러나 명절이 끝나고 일주일 이상 한쪽 머리가 아프거나 전체적으로 두통이 지속된다면 이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명절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가볍게 넘기기 보다는 약국에서 두통약을 처방 받거나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시중에 파는 미가펜, 타이레놀, 게보린 같은 약과 비타민을 함께 복용함과 동시에 숙면을 취하기 위한 노력은 훨씬 빨리 두통 완화 및 피로감을 극복할 수 있다.

이에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보통 머리가 아플 때 많이 찾게 되는 두통약의 경우 진통을 잠깐 잊게 만드는 진통제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원천적으로 두통을 해소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며 “보통 명절 전후로 약국에서 편두통 및 두통 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증가하는 편이라 명절 기간 상비약으로 구비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약사의 처방 및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앞선 스트레칭과 마사지, 충분한 수면을 함께 한다면 명절증후군으로 오는 두통을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빨리 돌아 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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