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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행 후 병원 방문전 꼭 알고 있어야 할 5가지 사실은? - 적절한 운동, 정확한 원인 파악 및 대처 등 필요
  • 기사등록 2021-11-07 0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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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이 발생하면, 보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혹시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큰 병은 아닐까?’라는 걱정과 불안에 휩싸인다.
최근 가을산행이 더 많아지면서 이런 걱정과 불안은 더 많아졌다.
그렇다면 산행 후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주요 사실을 살펴본다.


▲적절한 운동 필요
첫째,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옳지 않다.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는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 파악 및 대처 필요
둘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무릎 통증의 원인도 다양하며, 생활습관, 비만 등이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박철희 교수는 “적절한 원인 교정이 증세 호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오로지 약물 및 수술적 치료만으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수술적 치료…만족스러운 생활 위해 최소 6개월 경과 필요
셋째, 어떤 치료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무릎질환은 약물, 주사 등 보존적 치료 시행 시 평균 1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종류나 범위, 환자의 신체적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전에 비해 만족스러운 생활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경과되어야 한다.
박철희 교수는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음에 초조해하기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인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 선택
넷째,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나이, 성별, 동반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는 상이하다. 상황에 비해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박철희 교수는 “약의 부작용을 염려해 약물 치료를 거부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약물 및 주사를 계속 고집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밝혔다.


▲치료 후 증세 호전시…결과에 불만족할 이유 없어
치료 후 증세가 호전되었음에도 자신이 젊었을 때 혹은 타인의 상태와 비교하며 결과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미 질환이 발생한 자신의 신체적 한계, 치료 효과의 한계를 알고 일부 수용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 및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무릎 관절 건강 적절한 운동은? 
무릎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은 무엇일까? 평지 걷기다.
이외에도 부력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대신 물의 저항으로 인해 운동량이 많아지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등도 추천한다.
반면, 체중의 3~4배가 무릎에 가해지는 등산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유발하는 쪼그리고 앉기와 양반 다리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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