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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경희대, 서울대암, 베스티안 서울병원, 원주연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11-03 2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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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9세 소아환자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췌장 가성낭종 배액술 성공
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소화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 의료진 간의 협진을 바탕으로 30kg도 되지 않는 9세 환아 대상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췌장 가성낭종 배액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췌장·담도질환분야 초고난도 시술 역량을 입증했다.
가성낭종은 술, 담석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대부분 성인에게 관찰되는 병이다. 췌액의 누출로 염증조직이 쌓여 형성되는 가성낭종은 크기가 작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고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소아에게 있어 췌장 가성낭종 발생 빈도는 매우 낮기 때문에 치료경험이 있는 병원과 의료진은 많지 않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치혁 교수는 시술 환자에 대해 “급성 췌장염 및 췌장 가성낭종을 진단 받은 9세 여아로 15cm의 거대한 낭종이 위, 대장 등 복강 내 주요 장기를 누르고 있었으며,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 발현, 10세 미만의 저체중 소아라는 점에서 여러 진료과와의 원활한 협진을 통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며, “배액술의 방법은 다양하지만, 환자의 상태 및 나이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췌장 가성낭종의 표준치료법이자 신 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내시경초음파 유도하 배액술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술을 시행한 오치혁 교수는 “수술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감을 최소화하고자 최신장비가 구비된 하이브리드 ERCP 시술실에서 전신마취 하에 진행했으며, 주치의인 소아청소년과 김도현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최정현 교수의 세심한 환자 전신마취 및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췌장 가성낭종과 위 사이에 특수한 금속 스텐트를 삽입해 배액이 잘 이뤄지도록 조치했으며, 예상보다 빠른 시술로 바로 이어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을 진행해 췌장과 췌관의 상태까지 완벽하게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술 이후 환아는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호전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과 지원을 위한 국회 심포지엄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정기현 원장)이 지난 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인력 어떻게 양성하고 지원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TF(단장: 김성주 보건복지위 간사)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보건의료의 가장 핵심 요소인 인력양성과 지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기현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리화된 보건의료체계에서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 강화라는 측면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이 자리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제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과 과제’와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위한 간호인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임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의전원 설치법의 조기 통과와 방산동 새병원 조기 완공을 통한 국립의전원 교육병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취약한 공공의료의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남자 간호대학 졸업생이 점차 증가하는 현실에서 군복무를 대체할 지역공공병원의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종합토론에서는 ▲조승연 회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희숙 단장(강원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형준 정책위원장(보건의료단체연합), ▲오진규 관리부장(전라북도 남원의료원), ▲신욱수 과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과)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의 양성과 지원을 계속 논의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공공은 더이상 대립적인 프레임에 빠져서는 안되며, 필수적인 주요 문제부터 합의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간암·췌장암’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양한광)이 오는 11월 7일(일) 오전 9시부터 12시 50분까지 ‘간암과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서울대병원 간암·췌장암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의료노하우를 공유한다.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강좌는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췌장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췌장담도 질환에서 초음파내시경의 활용 △췌장암의 최소침습적 수술 △췌장암의 항암치료(novel palliative chemotherapy) △췌장암의 항암치료(emerging chemotherapy and clinical trials) 순서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간암이다. 구체적으로 △간암의 고위험군 진단 및 검진 △간암의 발생 및 재발 예방 △간암의 국소치료 △간암의 수술적 치료 및 간이식 △간암의 전신 치료 및 지지적 치료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온라인 연수강좌는 오는 11월 7일(일) 8시 30분부터 (참여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주어진다.
연수강좌 관련 문의사항 : 02-2072-7473(암진료행정팀)


◆원주연세의료원, 강원도, 원주시, 서울대병원,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과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원주시(시장 원창묵),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 등 4개 기관이 지난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보건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및 사업모델 공동 발굴, ▲임상시험 연구 정보 및 자료 공유, 전문인력 양성 협력, ▲신약개발, 의료기기, 의료AI 임상시험 연계협력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프로세스의 고도화,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연구지원, 의료인공지능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촉진 등을 통해 임상시험 환경 수준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임상시험 체계에 적용이 어렵거나 임상적 근거를 보완하는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시판후 약물감시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전주기 과정에서 폭넓은 이용 및 산업체 활용 가능성을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은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과 함께 실용적 임상시험을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임상시험 고도화와 미래의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베스티안 서울병원, 화상환자 위한 응급실 운영 재개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 서울병원(병원장 조진경)이 지난 1일부터 화상환자를 위한 응급실 운영에 나섰다.
이 병원은 병원이전으로 응급실 운영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재)베스티안재단 김경식 이사장은 “화상환자 치료에 대한 사명감으로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응급실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24시간 화상환자 치료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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