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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B 변이 점유율 환자 다소 증가 예측…“대규모 유행 가능성 매우 낮아” 2가백신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 2023-04-05
임재관 newsmedical@daum.net

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세변이는 오미크론 BN.1(검출률 46.5%)이지만 XBB.1.5 변이의 점유가 차츰 증가하는 상황이며, 2주전 11.6%에서 지난주 16.3%가 검출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XBB 변이는 면역회피능이 상대적으로 높아 앞으로 점유율과 환자가 다소 증가될 수 있지만 그간 백신과 자연감염으로 누적된 면역력이 상당하여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 “크게 우려할 상황 아닌 것으로 판단”

실제 1월 4주 우세종화된 이후 50%대를 유지하던 BN.1의 검출률은 46.5%(-7.2%p)로 전주 대비 감소했고, 재조합 XBB.1.5는 16.3% (+4.7%p), BQ.1은 10.3%(-0.3%p), CJ.1은 6.4%(+0.3%p)로 확인됐다.


현재 XBB.1.5를 포함한 XBB계통의 면역회피능으로 인한 검출률 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XBB는 BA.4/5 기반 2가 백신에 유효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 자체 분석결과 XBB 뿐만 아니라 이미 국내에서 우세화 된 BN.1 모두 이전에 우세화 되었던 BA.5대비 전파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돼 종합적으로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BA.5 대비 감염성 바이러스 생산량이 BN.1 및 XBB.1.5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낮았고, 발병 후 8일까지 배출되는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나타내는 배양양성률도 BN.1이 BA.5 보다 낮았다. 


◆바이러스 자체 감염력 더 낮아 

또한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BN.1과 XBB 변이는 BA.5 대비 1/5 이하 수준으로 바이러스 생산량이 낮고, 발병 후 8일까지의 배양 양성률도 낮아, 바이러스 자체의 감염력은 오히려 더 낮다고 부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의 변이상황을 종합하며 “언제나 경계는 하더라도 우려할 상황은 아니며, 현재 대응 및 앞으로 정책계획에 영향을 줄 상황도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질병예방센터(CDC)의 최근 분석자료를 인용, BA.4/5 기반의  2가백신은 XBB에도 작동하여 기존 단가백신 접종자 대비 48% 추가 감염예방 효과를 보인다”며, “현재의 2가백신은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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