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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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뇌질환학회 2022년 파킨슨병 연수강좌 개최
통합뇌질환학회(회장 박성욱·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가 오는 5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파킨슨병 연수강좌를 개최한다.4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파킨슨병 연수강좌에서는 임상의 및 한의사들이 현장에서 파킨슨병을 치료,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임상정보를 중심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파킨...
2022-05-16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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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 ICMART 정식 회원학회 승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 이하 한의학회)가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된 ICMART(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 2019 총회에서 정식 회원학회로 승인됐다. ICMART 정식 회원학회 가입은 한의학회가 지난 2004년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5년 만에 숙원 사업을 달성한 것이다. 그동안 한의...
2019-11-02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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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보심단, 암 환자‘불면증’에 효과…암 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천왕보심단이 암 환자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남상수) 한방암센터 이지영 교수와 윤성우 교수팀은 불면을 호소하는 암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한 표준치료군과 천왕보심단을 복용한 한약치료군의 효과를 비열등적으로 비교했다. 4주간의 치료 연구 결과,...
2018-12-04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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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영상학회, 26일 한의영상교육센터 개소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박성우, 송범용)가 지난 26일 ‘대한한의영상학회 교육센터(이하 한의영상교육센터)’를 개소했다. 한의영상교육센터에서는 △임상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의영상의학 상시 교육 △전국 한의과대학 영상의학 교육 연계 △한의영상의학 관련 교재 및 자료 제작 △지역별 학회 활동 지원 △한의계 타 학회와의 긴밀...
2018-08-30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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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일본동양의학회, ‘2017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개최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7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중익기탕의 한일 임상에서의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는 구마모토 적십자병원 카시마 마사유키 교수의 ‘보중익기탕의 역사와 임상적 가치’를 시작으로 상지대학교 유준상 교수의 ‘한국에서의 보중익기탕 임상활용’, 카나자와 대학병원 오가와 케이코 교수의 ‘일본 전통의학에서의 보중익기탕 임상 적용’, 경희대학교 권승원 교수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보중익기탕의 임상적 활용가능성 및 현재까지의 근거’로 진행됐다.
회원들은 강의 후 양국의 임상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견을 나눴다. 특히 보중익기탕은 양국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처방인 만큼 한국과 일본의 임상적 공통점과 차이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은 “보중익기탕처럼 양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처방을 주제로 강연을 하니 회원들의 호응도 좋았다. 앞으로도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학술교류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일본동양의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의계의 표준화와 세계화를 위해 양국의 힘을 모을 것이다”고 밝혔다.
일본동양의학회 사토 히로시 회장은 “작년 오적산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이 양국 학술교류를 한 단계 도약시킨 계기가 되었다. 올해에는 한국의 보중익기탕 활용에 대한 강의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보중익기탕은 양약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다양한 증후 및 전신 증상에 효과가 있어서 일본에서도 종종 사용한다. 이번 한국 강연자들의 강의를 통해 보중익기탕을 사용할 수 있는 응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69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는 ‘Functional dyspepsia(기능성 소화장애)에 대한 한방치료’를 주제로 내년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17-11-08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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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한방 병행치료’효과 과학적 입증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항파킨슨병 약물과 한방치료 병행에 대한 파킨슨병 증상개선 효과를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Impact Factor : 1.622)’에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욱 교수는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침·봉독약침을 병행하는 것이 약물 단독치료에 비해 파킨슨병 증상 및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항파킨슨병 약물을 복용하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복용군, 진짜 침치료군, 가짜 침치료군 세 그룹으로 배정해 진행했다.(1:2:2)
기존 약물복용군은 12주 동안 복용하던 약물을 그대로 유지하고, 진짜 침치료군은 기존 약물을 복용하면서 12주 동안 봉독약침과 침치료를 주 2회 진행했다.
가짜 침치료군은 약물치료와 함께 침치료와 생리식염수 주사를 경혈이 아닌 곳에 시행했다.
치료 후 진짜 침치료군과 가짜 침치료군 모두 파킨슨병 증상과 삶의 질이 유의하게 호전되었지만 기존 약물복용군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치료종료 4주 후 8주 후에 파킨슨병 상태 평가결과, 진짜 침치료군에서는 파킨슨병 증상점수(일상생활 수행능력, 운동기능), 자세안정성과 보행기능, 삶의 질, 우울증 평가지표에서 치료종료 후에도 효과가 유지된 반면, 가짜 치료군에서는 이전 상태로 증상이 다시 악화됐다.
박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킨슨병에서 약물치료와 한방 침치료의 병행으로 운동기능과 삶의 질이 개선되며, 치료종료 후에도 효과가 장기간 지속됨을 증명한 최초의 임상연구이다”며, “가짜침치료군이 종료 후 증상이 악화된 반면, 진짜침치료군은 종료 후에도 치료효과가 유지되고 있어 실제 침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노화와 관련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병의 진행억제와 증상완화를 통한 삶의 질 개선이다. 파킨슨병 약물치료제도 이런 관점에서 사용되며, 실제 효과도 좋은 편이다.
그럼에도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증상이 여전히 많고, 부작용으로 약물을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 역시 많다. 때문에 많은 파킨슨병 환자가 증상개선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가지고 한방치료를 선택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접근 방향이 서양의학적 치료에서 한의학적 치료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전국의 한방 의료기관을 파킨슨병 등 노인질환 치료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박성욱 교수는 11월 19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개최되는 통합뇌질환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파킨슨병에 대한 후속연구를 진행하는데, 뇌자기공명 영상검사를 이용해 파킨슨병의 유형별 특징과 침치료의 기전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파킨슨병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유병률이 10만 명당 약 166명 정도로 알려져 있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며,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치료가 표준 치료법이다. 하지만 합병증 발생, 치료효과의 한계로 보완적 치료에 대한 요구가 절실하다.
파킨슨병 평가 점수(Unified Parkinson’s Disease Rating Scale, UPDRS)Part I. Mentation, Behaviour & Mood : 지적능력, 행동, 감정 평가Part Ⅱ. Activities of Daily Living : 일상생활 수행능력Part Ⅲ. Motor examination : 운동기능 Part Ⅳ. Complications of therapy : 치료 부작용 평가Part Ⅴ. Hoehn and Yahr stating of severity of Parkinson disease : Hoehn and Yahr 파킨슨병 중증도 평가척도Part Ⅵ. Schwab and England Activities of Daily Living : Schwab and England 일상생활능력 평가
2017-10-26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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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 이상, 취업 위해 성형 경험
대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취업을 위해 성형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대구한의대 보건학부 한삼성 교수팀이 대학생 540명의 미용성형·피부관리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교수팀은 피부관리를 셀프 관리가 아닌 피부 관리실·병원 관리실 등을 통한 피부관리로 한정했다. 미용성형은 신체적 기능장애가 없는데도 순전히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하려고 하는 성형을 가리킨다.
이번 연구에서 여대생의 미용성형 경험률은 남학생에 비해 약 11배에 달했다.
외모관리를 하는 주된 이유가 취업이라고 밝힌 대학생의 미용성형 경험률은 40.5%로 절반에 가까웠다.
‘주변을 의식해서’, ‘자기만족을 위해’, ‘이성 친구 때문에’ 외모관리를 하는 대학생의 미용성형 경험률은 각각 25.5%·24.5%·9.8%였다. 취업을 위해 외모관리를 하는 대학생의 성형 선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한 교수는 “현재의 청년 취업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이며, 쌍꺼풀 수술이 요즘엔 시술이라고 불릴 만큼 성형이 보편화된 현실에서 많은 취업 준비생이 미용성형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간단히 바꾸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면접 시 미용성형이나 피부관리가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대학생의 미용성형 경험률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약 3.1배였다. 피부관리 경험률도 약 3.9배 높았다.
취업 관련 전문가와의 상담 여부도 미용성형과 피부관리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와 상담한 대학생은 상담을 한 번도 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미용성형 경험률이 약 2.9배 높았다.
피부관리 경험률도 2.2배 더 높게 나타났다.
교수팀은 “기업의 면접 담당관이 주의 깊게 보는 요소 중 하나로 ‘외적인 이미지’가 꼽힌다는 과거 연구를 볼 때 이런 대학생의 미용성형·피부미용 관리는 나름 이유 있는 행동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교수는 “과거엔 주로 자기만족을 위해 미용성형·피부관리를 했다면 최근엔 취업을 위한 면접 등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굳이 그런 것들을 안 해도 되는 학생까지 관심을 가진다”며, “무조건 성형을 통해 면접에 대비하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메이크업 강의 등을 받아 자신에게 잘 맞는 조화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쪽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미용학회지 최근호에 ‘대학생들의 미용성형 및 피부미용 경험에 미치는 요인’라는 내용으로 소개됐다.
2017-08-11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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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통합치료 받은 허리디스크환자 90% “한방치료에 만족”
허리디스크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만족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 505명을 대상으로 한방통합치료를 실시 후 평균 4년 3개월간의 장기추적관찰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 디스크 흡수가 예측되는 505명의 MRI를 분석한 결과 ‘심하게 탈출돼 뼈를 타고 흘러내린 디스크가 더욱 잘 흡수’되는 등 몇 가지 ‘디스크 흡수 패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디스크 흡수와 관련된 대규모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디스크의 탈출량과 면적을 측정하기 위해 그간 사용됐던 MRI 2D 분석의 한계를 넘어 3D 분석 기법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디스크 흡수 예측인자 연구를 위해 디스크 퇴행 정도와 탈출유형, 척추의 퇴행성 타입, 치료기간 등 주요 영향변수들을 다양하게 분석했다.
요추추간판탈출증으로 내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 중 의료진에 의해 디스크 흡수가 예측된 505명 중 대부분인 486명은 디스크가 흡수됐다.
그 중 220명(43.6%)은 50%이상의 높은 흡수율을 보였다. 또 디스크가 흡수된 환자 10명 중 7명(68.4%)은 재발이 없었고, 90.3%는 “한방치료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조사대상자들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총 치료일수는 평균 45일이었다.
또 연구팀은 다양한 조건으로 탈출된 디스크의 흡수 예측인자에 대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디스크 탈출 정도’, ‘초기 디스크 탈출량과 관련된 디스크 탈출 유형’을 통해 디스크 흡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탈출된 디스크가 50% 이상 흡수되는 조건을 산출해보니, 탈출 정도가 심할수록 흡수될 확률도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크가 뼈를 타고 흘러내린 정도가 디스크 높이 1/3이하인 경미한 환자들의 디스크가 흡수될 정도를 가늠하는 OR값은 디스크 높이를 침범하지 않는 환자의 1.7배, 1/3~2/3 정도인 중증 환자들의 디스크가 흡수될 OR값은 2.46배였다.
형태별로는 디스크가 섬유륜을 찢고 터져 나온 상태(extrusion)가 돌출(protrusion)에 비해 흡수될 OR값은 2.49배. 터져 나온 디스크가 뼈를 따라서 위, 아래로 밀려나온 경우(migration)에는 디스크 돌출에 비해 OR값이 6.3배로 더 높게 나타났다.
[표] 디스크 흡수와 관련되는 초기(Baseline) 예측인자에 대한 분석(오즈비값)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디스크 탈출 환자 중 경과 관찰상 의료진이 디스크가 흡수될 것으로 예측한 환자 대부분(486명)은 디스크가 흡수됐고, 장기추적관찰에서도 치료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논문이 향후 생체지표와 연계된 디스크흡수 예측 모델링 개발 연구와 탈출된 디스크 제거 목적의 수술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근거중심 보완대체의학 저널(IF 1.93) 최신호(7월)에 ‘Long-Term Course for Lumbar Disc Resorption Patients and Predi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Disc Resorption’ 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2017-07-17 임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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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뇌질환 전문 한의사 한자리에
국내 최초로 뇌질환의 한방치료 및 체계적 연구를 위한 통합뇌질환학회가 창립됐다.
지난 6월 30일 서울역 제1세미나실에서 뇌질환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진료하는 교수와 한의사 등 약 30명이 모여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창립한 통합뇌질환학회는 파킨슨병을 중심으로 다양한 뇌질환에 대한 기초연구 및 임상을 포괄하는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의학을 중심으로 한 통합의학적 뇌질환 진료기술 개발 및 체계화를 통해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활용해 의료인 및 환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한의학 중심의 통합의학적 뇌질환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인식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뇌질환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 구축, 한의사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세미나 및 학술지 발행 등 다양한 학술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뇌질환에 대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한의학적 치료원칙을 공유하여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한방치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한의사 및 환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법과 예방정보를 제공하여 뇌질환의 두려움이 없는 사회를 위한 사회활동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통합뇌질환학회는 첫 번째 사업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통합치료 책자를 발간하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파킨슨병 치료인증 한방의료기관을 소개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욱(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초대회장은 “이번 통합뇌질환학회 창립으로 다양한 학문분야 연구자들 간의 소통을 통해 통합의학적 뇌질환 연구가 활성화되고, 교육기관의 부재로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의사들이 긴밀한 학문적 교류를 통해 치료원칙을 공유해 국내 뇌질환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7-07-03 김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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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방소아과학회, 안아키 카페 논란 “근거가 없는 위험한 행위”
대한한방소아과학회(학회장 백정한)가 ‘안아키’ 카페 사태가 아직까지도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해당 카페에서 지향하는 일부 치료법은 의학적 근거가 없는 위험한 행위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아키’ 카페에서는 영유아에게 필수 예방접종도 피하고 화상에는 온수요법을 실시하며, 배탈과 설사에는 숯가루를 처방하고 심지어 수두예방을 한다는 명목으로 ‘수두파티’를 권하는, 기본적인 의학적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위가 마치 뛰어난 치료법인 것으로 오인되어 영유아들에게 진행된 것을 알려졌다.
적정선을 넘어 의학적 관점에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행위를 ‘자연치유’, ‘자연 면연력 강화’라는 미명아래 영유아에게 시행하는 것은 치료에 도움은커녕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한방소아과학회는 “‘안아키’ 카페에서 주장하는 상기 건강관리에 대하여 현대 한의학적으로 맞지 않다”며,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시 학술적인 근거와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이를 바로잡는데 앞장설 것이며,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17-05-30 김영신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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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K-POP 그룹은?…방탄소년단>블랙핑크>소녀시대 순
인기 있는 K-POP 그룹에 관한 설문조사결과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지난 6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 회원 총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K-POP 그룹’에 대한 질문에 전 연령층에서 5%이상 응답을 받은 그룹은 ‘방탄소년단(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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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값 지원법’ 최소 월 20만원 이하 점심값 소득세 비과세 규정
최근 고물가로 직장인은 점심값마저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다. 인플레이션에 빗대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 국회의원은 5월 ‘직장인 점심값 지원법(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 발의 법안은 직장인 점심값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를 늘리겠다는 취지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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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국내 주요 시도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은?…신규 확진자 1만 8,147명, 사망자 2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일대비 1만 1,894명, 입원 28명 증가한 반면 사망자 2명,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7월 4일 0시부터 7월 5일 0시 현재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53명, 누적확진자수는 1,841만 3,997명으로 발표됐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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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성형외과의 모든 것]리프팅 관심 증가 속 ‘미니 리프팅’ 장점과 주의점은?
동안 외모에 대한 선망이 강해지면서 최근 나이를 막론하고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리프팅 시술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얼굴 전체적으로 리프팅이 필요한 경우 안면거상술과 같이 절개가 필요한 수술도 고려하게 된다.◆과거 리프팅 과거에는 리프팅 수술의 경우 절개범위가 넓고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인식이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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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시술 바로알기]무지외반증, 발생요인부터 진단·치료·예방까지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이 잦은 여름철, 무지외반증을 앓는 이들의 고민이 깊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하게 휘는 현상이다. 엄지발가락 부분 관절이 툭 튀어나와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외형적 변형으로 인해 심미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발과 발가락 노출이 많은 샌들, 슬리퍼 등의 착용을 피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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