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강원첨단연구지원센터 개소
강원대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1일 이 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등 관계 기관과 연구자,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첨단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연계하는 지역 의료연구 지원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에는 ▲멀티오믹스 코어 ▲혁신바이오마커 및 이미징 코어 ▲첨단재생 및 생체모사 코어 등 3개 전문 코어퍼실리티가 구축됐다.
각 코어에는 전담 연구인력을 배치해 연구자들에게 첨단 연구장비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영 센터장의 사업진행보고와 코어퍼실리티 현장 투어가 진행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강원첨단연구지원센터 개소는 강원 지역 의료연구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임상과 기초연구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연구자들이 수준 높은 연구 환경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WHO i-MCM-Net 관계자 대상 음압격리병동 견학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이 지난 9월 30일 WHO i-MCM-Net(interim Medical Countermeasures Network, 임시 의약품 및 대응 수단 네트워크)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음압격리병동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i-MCM-Net은 공중보건 비상사태 시 진단검사, 치료 및 백신, 진단기기 등 의료 대응 수단(MCM)에 대한 적시 접근성과 공평한 분배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주도로 운영되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다.
매년 협력기관과 포럼을 열고 있으며, 네 번째 정기포럼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렸다.

행사는 김가연 감염병병원설립기획팀장(감염내과 전문의)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와 중앙감염병병원 설립 현황 및 운영방안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솔뫼 중개연구센터 연구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연구의 우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하며 감염병 대응 현안을 공유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의료원 본관을 폐쇄하지 않고도 각종 감염병 확진 환자의 입원 진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모듈러 방식의 음압격리병동을 환자 발생 시부터 상황 종료까지의 동선에 따라 둘러봤다.
견학은 1층 감염중환자실과 2층 감염격리병동의 설계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착·탈의 공간과 차압모니터링 장치 등 감염병전문병원 특화 시설을 살폈다.
견학에 참가한 WHO 관계자는 “실제 감염병 환자 진료를 고려해 설계된 음압격리병동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최준용 중앙감염병병원 설립추진단장은 “이번 견학 행사는 국제 감염병 대응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과 중앙감염병병원의 설립 방향과 시설을 공유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WHO와 국제기구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몽골서 직업·환경성 폐질환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센터장 김형렬 교수)가 지난 9월 13일과 1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직업·환경성 폐질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직업·환경성 폐질환 및 간질성 폐질환: 진단과 치료 동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몽골, 일본, 호주, 베트남 등 각국의 직업환경의학 및 호흡기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명준표 교수는 첫날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세션에서 좌장을 맡아 정기 건강진단을 통한 질환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검진 시스템을 소개했다.
명준표 교수는 “직업·환경성 폐질환은 사전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국가 간 관리 경험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WHO 협력기관으로서 아시아 국가 의료진의 실무 역량 강화와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갤러리 고마루 미술작품 기증받아 ‘치유의 공간’ 조성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지난 9월 29일 갤러리 고마루로부터 미술작품 4점을 기증받아 소화기병센터와 소아청소년과에 전시했다.

별관 2층 소화기병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문종호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박지윤 갤러리 고마루 관장, 장희진 작가 등이 참석했다.
기증 작품은 어둠과 빛, 꽃을 통해 생명과 회복의 의미를 표현한 장희진 작가의 ‘너의 의미’ 3점 연작과, 모란 꽃밭에서 뛰노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그려 환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 박지윤 관장의 ‘뽀로로와 무릉도원’ 1점이다.
문종호 병원장은 “병원은 몸을 치료하는 곳을 넘어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번 기증을 계기로 문화와 예술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