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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부민,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6-10-02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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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원자력의학원·국가독성과학연구소,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임일한)이 주최하고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가 주관한 ‘2026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K-BioDos) 하반기 기술교류 워크숍’이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됐다.

생물학적 선량평가는 방사선에 의해 혈액 세포의 염색체가 얼마나 손상됐는지 분석해 사람이 받은 방사선의 양을 추정하는 검사 방법이다. 

K-BioDos는 방사능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국내 전문기관이 협력해 각자가 받은 방사선의 양을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한 협력체계로, 참여기관들은 같은 시료를 각자 분석해 결과를 비교하는 ‘교차분석’과 기술교류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검사 기준을 맞춰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주) 방사선보건원, 순천향대학교, 국군의무사령부 등 국내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염색체 자동 분석 장비 관련 기업인 미락스(MIRAX)와 독일 메타시스템즈(MetaSystems International)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첫날에는 상반기 교차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기관마다 판단이 엇갈린 염색체 사진을 함께 비교·검토했다. 많은 사람을 짧은 시간 안에 검사할 수 있는 ‘퀵 스캔(Quick Scan)’ 판독 방식의 개선 방향도 논의했으며, 재난 발생 시 네트워크가 국가 공동 대응체계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식 제도화 방안과 기관별 역할을 검토했다.

둘째 날에는 메타시스템즈의 크리스티안 슝크(Christian Schunck) 박사가 해외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방법과 네트워크 운영 사례,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참여기관들은 염색체 자동 분석 장비의 활용 방안과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조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능 재난 상황에서는 여러 전문기관이 동일한 기준과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트워크 참여기관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공동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 제12회 의료 질 향상(QI) 경진대회 개최

서울부민병원(병원장 김성준)이 지난 9월 30일 라이프사이언스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12회 의료 질 향상(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환자실, 진단검사의학실, 원무팀, 약제팀, 수술실이 구연발표를, 병동간호팀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 원무팀이 최우수상, 약제팀이 우수상, 중환자실이 장려상을 받았다.

김성준 병원장은 “목표를 달성한 사례뿐 아니라 아쉬움이 남은 사례까지 투명하게 공유하고, 현장의 개선 경험을 다음 활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의료질 향상 활동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2026 강남구 진로박람회’서 한의학 직업체험 부스 운영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2026 강남구 진로박람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한의학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남구 진로박람회는 다양한 직업과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학생과 교원, 학부모 등 약 2000명이 참여했으며, 진로·직업 체험을 위한 48개 부스가 운영됐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K-메디컬 체험관; 한방 MEDI-Lab’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들이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비롯해 한의학의 개념과 한약재 효능 등을 설명했으며, 한방과 양방의 차이를 비교하고 한·양방 협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강의 이후에는 ‘일일 한의사’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경혈도를 살펴보며 주요 혈자리의 위치를 확인한 뒤 침 치료 교보재에 직접 침을 놓아보고, 부항기를 사용하며 한의치료 방식을 체험했다. 

학생들이 침을 놓는 위치와 방법, 부항을 사용하는 이유 등을 질문하면 한의사들은 각 치료법의 특징과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침을 어디에 놓는지, 부항은 왜 사용하는지 평소 궁금했었는데 직접 체험하면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며 “한의사 선생님께 치료 원리와 실제 진료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의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한의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한의사라는 직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폭넓게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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