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한미약품, 듀켐바이오, 비씨월드제약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셀트리온 고수익 제품군, 美 대형 PBM 등재 확대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연달아 등재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토실리주맙)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 ‘옵텀’ 등 미국 3대 PBM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ESI‧옵텀은 올해 1분기부터, CVS는 지난달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됐으며, 지난해 12월 프라임 테라퓨틱스 등재 이후 약 7개월 만에 3대 PBM 커버리지를 추가해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절반이 넘는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이미 대형 PBM 한 곳과 올해 출시 예정인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하고 있다.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데노수맙)도 3대 PBM 중 하나인 ESI의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해 1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다.
이미 CVS 사보험 및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된 데 이어 ESI 사보험 처방집에도 오센벨트가 등재돼 있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미국 3대 PBM이 차지하는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 공략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듀켐바이오 ‘프로스타시크’, 영남‧전라 공급망 완성
듀켐바이오(대표이사 김상우)가 PSMA 표적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프로스타시크주’(성분명 18F-플로투폴라스타트)의 영남‧전라 공급망을 완성했다.
두 지역에서 PET-CT를 운용하며 전립선암을 진단‧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공급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기준 2023년 전립선암 신규발생자는 22,640명으로 전체 암발생의 7.8%를 차지해 남성암 중 1위였다.
프로스타시크는 임상 3상 ‘SPOTLIGHT’(391명)에서 PSA 수치 0.5ng/mL 미만의 초기 재발 환자 발견율이 64%로, MRI‧CT의 20% 대비 높게 나타났으며 검사 시간은 기존 3~4시간에서 80분으로 단축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PET-CT 행위 급여 평가를 통과했다.
한편 미국 FDA는 지난 7월 31일 PSMA 표적 치료제 ‘플루빅토’의 적응증을 전이성 호르몬 반응성 전립선암(mHSPC)까지 확대 승인해 투여 대상 환자군이 기존의 약 2배로 늘었다.
김상우 대표이사는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 때문에 제조 거점과 병원 사이의 거리가 진단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며 “영남‧전라 환자가 거주 지역에서 진단부터 치료 연계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유소아 상비약 라인업 주목
한미약품은 여름철 유소아 건강관리를 위해 연령과 상황에 따라 선택 가능한 지사제‧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OTC)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지사제의 복용 가능 연령을 정리한 참고 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소아용 의약품의 복용 연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약품은 제품별 특성에 맞춘 라인업으로 보호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지사제 영역에서는 만 3세 이상 복용 가능한 4중 복합 지사제 ‘설 멈츄정’(베르베린탄닌산염‧비스무트차질산염‧스코폴리아엑스‧우르소데옥시콜산 함유)과 6세 이상 복용 가능한 '로페시콘츄정'(로페라미드염산염‧시메티콘 함유)을 보유하고 있다.
해열진통제 영역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써스펜' 시리즈(복합써스펜좌약‧써스펜키즈시럽)와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맥시부펜' 시리즈(맥시부펜시럽‧맥시부키즈시럽)를 갖췄다.

복합써스펜좌약은 국내 유일 해열용 좌약으로, 2024년 생산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판단에 따라 공급이 재개돼 현재 약국가에 다시 공급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사제와 해열진통제 등 다양한 OTC 제품군을 통해 가족 상비약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월드제약, 고혈압 치료제 ‘암바로오디정’ 출시
비씨월드제약(대표이사 홍성한)이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바로오디정’을 8월 1일부터 출시했다.
암바로오디정은 암로디핀베실산염 성분의 구강붕해정 제제로 5mg‧10mg 두 가지 함량으로 출시된다.
비씨월드제약은 텔미사르탄 성분의 '텔바로오디정'과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수바로오디정’을 공급하고 있으며, 암바로오디정은 이에 이은 세 번째 구강붕해정 시리즈로 순환기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회사는 고령 환자, 삼킴곤란(연하곤란) 환자, 다약제 복용 환자 등에게 복약 편의성 개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암로디핀 복합제를 포함한 추가 구강붕해정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축적한 제제 기술과 맛 차폐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환자 중심의 구강붕해정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