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이 43.54%로 전년(45.20%) 대비 1.66%포인트 감소했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도 58.92%로 전년(61.86%) 대비 2.9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26년 7월 발표한 ‘2025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43.54%…병원급 낙폭 최대
심평원에 따르면 2025년 급성상기도감염(J00-J06) 항생제처방률은 43.54%로 전년도 45.20%보다 1.66%포인트 감소했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6.22%, 종합병원 33.37%, 병원 51.68%, 의원 43.18%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로는 병원급에서 1.92%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그림 : 연도별·종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현황)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58.92%…상급종합병원서 최대 감소
급성하기도감염(J20-J22) 항생제처방률은 58.92%로 전년도 61.86% 대비 2.94%포인트 감소했다.
종별 현황은 상급종합병원 11.74%, 종합병원 42.96%, 병원 55.14%, 의원 59.50%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급종합병원에서 9.99%포인트 감소해 전체 종별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그림 : 연도별·종별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현황)
◆심평원, 2026년부터 가감지급사업 대상·주기 확대
심평원은 2025년 가감지급사업 기준을 개선해 2026년 평가대상기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에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을 추가하고, 평가 주기도 반기별에서 연간으로 변경했다. 목표를 달성한 기관에는 가산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심평원은 “이번 개선이 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년) 수립에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생제 처방률이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의원급을 중심으로 여전히 처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항생제 내성 확산을 막기 위해 평가결과 하위기관 대상 컨설팅과 우수기관 인센티브 등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등급 획득 병원 반응
1등급을 획득한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병원장은 “꼭 필요한 환자에게만 항생제를 제한적으로 처방해 내성균 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약물 사용 대신 환자 상태에 맞는 적정량을 처방하는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들이 부작용 걱정 없이 건강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진료 환경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 손정환 병원장은 “이번 1등급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적정 진료와 올바른 약물 처방을 위해 의료진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계백병원 배병노 원장은 “상계백병원은 앞으로도 처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인 약물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사람 중심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