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씨비제약이 18일 건선 치료제 빔젤릭스(성분명: 비메키주맙)의 급여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국내 치료 환경 변화 기여를 조명하는 한편 건선성 관절염·축성 척추관절염·화농성 한선염 등으로의 적응증 확대 성과를 공유했다.
◆급여 1년, 건선 치료 목표 ‘PASI100’으로 상향 재정의
빔젤릭스는 2024년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판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된 뒤, 2025년 6월 1일부터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이 필요한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 급여 적용됐다.
UCB인터컨티넨탈 마케팅 리드 라이오넬 훌은 “건선 치료 목표는 PASI75에서 PASI90을 거쳐 이제 완전히 깨끗한 피부(PASI100)로 진화하고 있다”며, “빔젤릭스는 높은 수준의 PASI100 달성률과 장기 유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전관해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PASI100 달성이 단순한 피부 개선을 넘어 질환 부담 감소, 삶의 질 향상, 자신감 회복 등 환자 삶 전반에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조기 강력 치료’로 질병 경로 자체 수정
▲면역 기억 세포와 재발 억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태균 교수는 “최근 건선 치료 목표는 증상 개선을 넘어 질병 경로 수정(Disease Modification)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조직 상주 기억 T세포(TRM)가 건선 재발에 관여하는 만큼 면역 기억과 염증 경로를 초기에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L-17A·17F 이중 억제 기전의 차별성
김 교수는 “IL-17A와 IL-17F는 건선 병변에서 증가된 핵심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며, “빔젤릭스는 이 두 경로를 동시에 억제함으로써 빠르고 깊은 피부 개선과 장기간 유지되는 치료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장기 임상 데이터와 실제 진료 환경에서 그 임상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50개국·11만 6천 명 치료 경험…적응증 확대 계속
UCB인터컨티넨탈 의학부 리드 민디 킴은 “빔젤릭스는 현재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승인됐으며, 11만 6천 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경험했다”며 글로벌 근거의 확장을 강조했다.
이어 “판상 건선을 넘어 건선성 관절염(PsA), 축성 척추관절염(axSpA), 화농성 한선염(HS) 등 다양한 면역매개 염증성 질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씨비제약 에드워드 리 대표이사는 “빔젤릭스 급여 출시 이후 지난 1년은 국내 건선 치료 환경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더 많은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결과와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