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해외긴급구호대 의료팀 대상 ‘2026년 이동식병원 전개 훈련’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이 지난 4월 22일부터 2박 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이하 KDRT) 의료팀을 대상으로 ‘2026년 이동식병원 전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해외 재난 발생 시 KDRT 의료팀이 신속하게 재난 현장에 이동식병원을 설치·운영하고, 재난 현장에서 실제 의료지원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소속 KDRT 의료팀 대원 70여 명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팀 대원 10여 명이 참가했다.

KDRT 의료팀은 진료, 시설, 행정, WaSH(Water, Sanitation and Hygiene)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훈련 기간 동안 실제 해외 재난 현장을 가정한 상황 속에서 이동식병원 운영 전 과정을 통합 점검하고, 각 파트별 전개를 실습하는 등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해외 재해국민 대상 의료지원 상황을 보다 현실감 있게 구현하고자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에 참여 중인 라오스 연수생을 외국인 모의환자로 섭외하고, 이동식병원 전개 훈련 과정을 함께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실제 해외 재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환자와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진료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KDRT 구조팀은 대원용 샤워텐트를 설치·운용하고 팀별 장비를 비교 점검했으며, 재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위성통신장비 ‘스타링크’를 시연하는 등 현장 지원 체계 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 기간에는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 장서익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외교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실무자 등 관계부처·기관에서 현장을 방문해 KDRT 의료팀의 훈련 과정을 참관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격려와 응원으로 대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서길준 의료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KDRT 이동식병원 전개 훈련을 매년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은 외국인을 모의환자로 참여시켜 현장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KDRT 의료팀이 해외 재난 현장에 보다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유아 교육부터 가족 체험까지 ‘노담’ 건강문화 확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가족 단위 시민까지 아우르는 건강 증진 활동을 연이어 추진하며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병원 공공의료지원사업팀은 유아 대상 흡연 예방 교육과 가족 참여형 건강 체험 부스를 통해 ‘노담(No-담배)’ 문화 확산과 생활 속 건강 실천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먼저 지난 4월 21일 보라매병원어린이집에서는 만 1~5세 원아 40명을 대상으로 유아 흡연 위해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아기돼지 삼형제와 함께하는 건강 지키기 대작전’을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와 체험형 활동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됐다.
아이들은 담배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담배 연기에 노출될 경우 코와 입을 막고 피하는 등 스스로를 보호하는 행동 요령을 익혔다.

또한 컬러링북과 과자집 키트 등 가정 연계 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가정으로 확장했다. 아이들이 가족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도록 구성해, 병원과 가정이 함께하는 ‘노담(No-담배)’ 문화 확산을 유도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린 ‘보라매 패밀리 축제’에 참여해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40주년 축제엔 노담이 필수! 룰렛 돌리고 선물 겟!’이라는 이름의 부스에서는 보라매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시민들이 퀴즈와 체험을 통해 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건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송경준 공공부원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담배의 위험성을 알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과 체험 활동이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금연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최신 시설 갖춘 응급중환자실 개소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5월 8일 ‘응급중환자실(EICU)’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새롭게 문을 연 응급중환자실은 응급의료센터와 같은 건물인 청송관 3층에 위치해 환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했다.
응급처치 직후 곧바로 중환자 집중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해 치료 효율성과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전실을 포함한 음압격리병실 4실을 마련해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감염 확산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인력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를 전담전문의로 배치했다.
양재욱 원장은 “응급중환자실 개소는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의 중증·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 5월 가정의 달 기념 공개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오는 13일(수) 오후 2시 이 병원 별관 9층 강당에서 5월 가정의 달 기념 공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건강 관리법을 전달하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강좌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건강 관련 질문을 직접 묻고 전문 의료진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재준 병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혈관 건강과 올바른 건강 정보를 나누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문 의료진이 전하는 정확한 의학 정보를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