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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중앙의료원, 인천성모, 연세대, 부민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11-17 1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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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물리치료사를 위한 근골격계질환 역량 강화 과정’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서울 중구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에서 ‘물리치료사를 위한 근골격계질환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기관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직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AI를 활용한 물리치료 계획 및 근골격계질환의 치료적 접근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며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 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19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물리치료사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을 수강한 한 물리치료사는 “AI를 활용한 물리치료 계획 수립 방법을 직접 익히고, 근골격계질환의 다양한 치료법을 상호 실습해보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교육이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연세대-日 국립 연구소 RIKEN, 전략적 협력 관계 발표

연세대학교(총장 윤동섭) 융합과학기술원이 지난 12일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리켄)의 컴퓨터과학센터(RIKEN Center for Computational Science, R-CCS)와 양자컴퓨터-고성능컴퓨팅(HPC) 기반의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켄은 물리학·화학 분야에서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 최고 국립 연구소로, 기초과학·양자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정재호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장과 마츠오카 사토시 R-CCS 센터장 명의로 체결됐으며, 양 기관은 ‘생체분자 분석 및 신약 개발을 위한 양자–HPC 하이브리드 컴퓨팅’을 공동 연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 인프라 및 자원 공유 ▲연구진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등 연구·교육·국제 협력 체계 강화에 합의했다.

특히 ▲양자 알고리즘 개발(연세대) ▲생체분자 구조·전자전달 모델링(연세대) ▲양자컴퓨터–슈퍼컴퓨터 간 데이터 교환 및 워크플로우 관리(R-CCS) 등 양 기관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재호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은 “양 기관의 공동 연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핵심 과제를 다루며, 세포 에너지 대사의 근본 원리를 양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이를 통해 질병 예방·치료·노화 지연을 위한 새로운 타깃을 발굴하는 데 직결된다”며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인프라, 그리고 양측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결합해 양자정보기술·컴퓨터과학·바이오헬스 등 다학제 융합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CCS 미츠히사 사토 본부장은 “바이오헬스 데이터 급증과 인공지능 확산 속에서 HPC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IBM 양자컴퓨터와 RIKEN 슈퍼컴퓨터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연세대 연구진과 협력해 의학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인류 난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앞서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 R-CCS 본부에서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고노카미 마코토 리켄 이사장 간 협의회도 진행했다. 

두 기관은 양자 컴퓨팅-HPC를 중심으로 한 연구 비전을 공유하고, 의학·생명과학 등 다학제 융합연구로의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당 협의회에서 고노카미 마코토 이사장은 양 기관이 양자 컴퓨팅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연구 활성화에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정기 워크숍 공동 개최 ▲리켄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의 연구 수행 역할 ▲리켄 IMS(Integrated Medical Sciences) 센터와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2026년 2월 일본 고베 R-CCS 본부에서 ‘연세대–리켄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양자컴퓨터와 고성능컴퓨팅(HPC)을 연계해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을 추구하는 것은 전 세계적 기술 트렌드”라며, “노벨상 수상자 3명을 배출한 리켄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고전 융합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연세대의 ‘넥스트 노벨 프로젝트’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몽골 의료관광 유치업체 초청 팸투어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최근 몽골 우수 의료관광 유치업체 6개사 대표단을 초청해 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팀메디컬 인천(Team Medical Incheon)’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의료관광 유치 확대와 인천의 첨단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팸투어단은 ▲VIP 종합검진센터 견학 ▲종합검진·유전자검사 체험 ▲정진용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강의 ▲방사선 암 치료기 메르디안라이낙 치료 과정 설명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성모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몽골 팸투어단 관계자인 뭉흐다바 씨는 “한국 의료관광은 첨단 의료장비, 높은 의료수준, 합리적인 의료비용, 그리고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을 갖춰 몽골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인천은 이러한 요소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도시로, 향후 협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 개원 

부민병원(정훈재 연구원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공식 개원했다고 밝혔다. 

단일층 2,700평 규모로 조성된 검진센터는 첨단 IT 기술과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 호텔급 인테리어를 결합해 기존의 불편한 검진 이미지를 바꾸고 환자 중심의 새로운 검진 문화를 제시했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임민호 원장은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은 단순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넘어 검진의 표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까지 포용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허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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