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원주고속도로[제이영동고속도로㈜‘가 ’최우수‘, 5개 고속도로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18일 발표한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의 2024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광주-원주고속도로, 드론·3D조감도 신기술로 선두 달성
2024년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광주-원주고속도로는 드론 기반 3D 조감도 분석 신기술을 도입해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장대교량과 사면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에 대해 안전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기 보수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휴게시설 내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하고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면서 청결상태도 양호하게 유지하는 등 종합적인 운영 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 5개 고속도로 ’우수‘ 등급…안전·편의 개선 노력 인정
우수 등급에는 용인-서울[경수고속도로㈜], 인천대교[인천대교㈜], 수도권제1순환[서울고속도로㈜], 인천공항[신공항하이웨이㈜], 부산-울산[부산울산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선정됐다.
▲ 인천대교 구조물 이상 징후 파악 시스템 구축
인천대교는 검지 체계를 구축하여 교량의 차량하중, 응력, 장력 등 손상 관련 계측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3D 사장교 변위 형상 관리를 통해 지진, 태풍 등 재난에 대한 선제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 민자고속도로 전반의 안전성 향상
기타 민자고속도로에서도 드론 활용 시설물 점검(서울-문산), 실시간 결빙 측정 시스템 개발(상주-영천), 실시간 정체상황 자동 표출(평택-시흥) 등 신기술과 운영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 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소…안전성 개선
평가 결과 민자고속도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2.4명에서 1.2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고, 교통사고 발생시 민자도로사업자의 출동시간도 8분 29초에서 7분 54초로 단축되는 등 안전성과 대응력이 향상됐다.
평가에는 도로, 교통, 안전,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화물차, 버스 운전자가 도로 포트홀, 고속도로 휴게시설 등 이용자가 중요하게 인식하는 항목에 대해 평가위원으로 참여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 우수 운영사례 공유하고 포상
국토교통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확인된 미흡사항은 조속히 개선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 해당 민자도로사업자에게 장관표창(사업자 1, 직원 1)과 포상금(최우수 1,000만원, 우수 각 2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민자고속도로의 안전·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를 더욱 내실있게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도로 이용자의 편의 및 안전성 향상, 관리 효율 증진을 목적으로 개통 후 1년 이상 경과한 민자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유료도로법」에 근거하여 실시되었으며, 신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관리 개선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향상이 주요 평가 포인트로 작용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