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4년 실종신고 4만 9,624명 중 121명 여전히 행방불명 - 복지부-경찰청, 실종아동 첫 연차보고서 발간 - 발견자 95%는 이틀 내 찾아…지적·정신장애인 미발견율 상대적으로 높아
  • 기사등록 2025-08-30 09:00:03
기사수정

2024년 실종신고 4만 9,624명 중 121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9일 개정 실종아동법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2024년 실종아동등 연차보고서’를 발간해 국회에 제출했다. 


◆ 실종신고 현황과 발견율

2024년 실종신고 총 4만 9,624건 중 아동(18세 미만)은 2만 5,692명(52%), 장애인(지적·자폐성·정신장애)은 8,430명(17%), 치매환자는 1만 5,502명(31%)으로 집계됐다.

2024년에 발생한 실종사건 4만 8,872건 중 4만 8,751명을 찾았고, 121명은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다. 

미발견자는 아동 64명, 장애인 41명, 치매환자 16명이며, 전체 미발견율은 0.25%로 나타났다. 

대상별 미발견율은 아동과 장애인이 각각 0.25%, 0.49%로 치매환자(0.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 신속한 발견체계 구축

2024년 발견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고부터 발견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이내’가 43%, ‘1일 이내’가 89%, ‘2일 이내’가 95%로 확인됐다. 

최근 3년간 ‘1시간 이내’ 및 ‘1일 이내’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신속 대응체계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 예방을 위해 무연고 아동 신상카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유전자 정보 DB 구축, 배회감지기 보급(SK하이닉스 협업), 치매환자 인식표 지원, 실종예방 사전등록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무연고아동 신상카드는 누적 2만 5,405건, 유전자 DB는 4만 3,835건이 등록된 상태다.


◆ 전문적 지원체계 강화 방안

복지부 윤수현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실종아동등의 연차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실종아동 예방 및 복귀 지원 제도를 점검하여 법 개정 취지를 구현하겠다”며 “상대적으로 미발견율이 높은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주승은 청소년보호과장은 “이번 연차보고서 발간을 통해 실종경보문자, 실종예방 사전등록 등 정책에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비점을 꾸준히 발굴하고 개선하여 더 신속한 발견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차보고서 발간은 개정 실종아동법에 따른 첫 사례로, 실종아동 보호정책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적 개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4년 실종아동등 주요통계는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972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9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로슈, 비보존, 한국얀센, 메이드 사이언티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9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지씨셀, 한국로슈, GC녹십자 소식
  •  기사 이미지 [8~9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셀트리온, 암젠, 아스텔라스, GC녹십자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