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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에토미데이트’ 마약류로 지정 관리 강화 - 수입부터 투약까지 선제적 오남용 억제 기반 마련
  • 기사등록 2025-08-12 2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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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했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에토미데이트, 렘보렉산트)과 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마약) 엔-피롤리디노 프로토니타젠 등 4종, (향정) 헥사히드로칸나비놀]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다.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프로포폴은 2011년 마약류로 지정, 2025.2월부터 의사의 셀프처방도 금지)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는 마약류로 지정하지 않음)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되어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하여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은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약품에서 마약류로 관리 변경에 따른 의약품 수입업체의 준비 과정에서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의하여 의료 현장에 적절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마약류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이 국민 보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 지정 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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