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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8-05 2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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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WHO 협력센터 재지정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가 지난 7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세계보건기구 암 관리 및 예방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 for Cancer Control and Prevention)’로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향후 4년이며, 2029년 7월까지이다.


WHO 협력센터는 WHO가 분야별 전문기관을 선정해 조직한 국제 협력 네트워크로,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5년‘암 등록, 예방 및 조기검진을 위한 협력센터’로 최초 지정된 이래로 올해까지 20년간 암 등록, 관리 및 예방 분야에서 세계보건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WHO 협력센터로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강화 워크숍’, 암관리 리더쉽 워크숍 등 서태평양 지역의 암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17년 제 4차 재지정부터는 기존의 협력 분야에 완화의료를 더해 서태평양 지역 국가의 암 전주기에 걸친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통해 지난 20년간 이어온 WHO와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하게 되었다. 이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우수한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앞으로도 WHO, IARC(국제암연구소),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ANCCA), 국제암연맹(UICC) 등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 암 등록, 관리 및 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리모델링 후 운영 재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정신건강의학과병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일 노광수 의료원장 주례로 병원 주요보직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식을 진행했다. 

새롭게 단장된 병동은 오는 8월 11일(월)부터 20병상 규모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공간의 구조를 재배치하고 최신 안전 설비를 도입해 입원 환자의 치료 효율성과 정서적 안정을 높였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정신건강 치료에 있어 환경은 치료 그 자체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병동 리모델링은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현하는 과정이자, 지역 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병동 리모델링을 계기로, 치료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정신건강 전문 진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방향에서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암병원,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 성료

서울대암병원(암진료부원장 김동완) 암정보교육센터가 지난 7월 30일 ‘암환자 청소년 자녀를 위한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부모의 암 진단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자녀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감정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명의 청소년 자녀와 학부모,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을 배웠다. 

특히 청소년들은 ‘암 바로 알기’, ‘힐링 미술 프로그램’, ‘감정 치유 음악 프로그램’, ‘명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감정적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또래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이 정상적임을 인식하고, 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종료 후, 모든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한 참가자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큰 위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학재 암정보교육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은 “자녀들이 부모의 암 진단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족 전체의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서적 지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호남 소담소당 캠프’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호남 소담소당 캠프’를 진행했다.

‘소담소당캠프’는 소박하게 웃는 작은 미소로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의 행복을 의미하는 뜻으로, 소아청소년 당뇨 환우들이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리적 지지와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캠프다.

1박 2일동안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약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하여 간호, 치과, 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혈당 측정 및 인슐린 투여법, 저혈당 대처법, 건강한 식단과 구강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당뇨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선 교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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