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완화연명의료관리센터 주관으로 본관 1층 로비에서‘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내원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소중한 나, 아름다운 마무리 –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주제로 △연명의료결정제도 OX 퀴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춘천미래동행재단 노인 일자리 지원) △리플렛 및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국립중앙의료원‘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7월 31일부터 이틀간 감염병 대응 교육·훈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의료기관 의사 및 간호사 25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퍼실리테이션의 기본 개념과 역할 이해 ▲도상훈련 개발 절차 및 적용 사례 ▲도상훈련 프로그램 및 평가도구 개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훈련 실습 및 퍼실리테이션 시뮬레이션 ▲디브리핑 및 액션플랜 수립 등이다.
이번 과정에는 교육학 및 간호학 교수진, 감염관리 실무자, 지난해 수료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 현장성,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의료현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학적 접근과 근거 기반 실습을 교육과정에 접목한 점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노원을지대병원-HDC현대산업개발(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업무협약 체결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8월 5일 HDC현대산업개발(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SEOULONE)’ 내 도입 예정인 시니어 맞춤형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자, 서울원 웰니스 레지던스 직원과 직원 가족들에게 ▲종합검진 비용 할인 ▲일부 비급여항목 할인 ▲장례식장 시설사용료 감면 등 각종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탁근 병원장은 “서울원 내 웰니스 레지던스 입주민, 직원 및 직원 가족들은 물론 향후 노원구에 거주를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도 의료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중증질환 및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로 지역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제22회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의과대학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에비슨 의생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심포지엄은 연세대 의대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서 초대 학장인 에비슨 박사를 기념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강훈철 교수와 약리학교실 지헌영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유전질환 정밀의료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Precision Medicine in Genetic Diseases)’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첫째 날 4개, 둘째 날 2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했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정밀의료에 관해 강의와 토의를 진행한다.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정밀의료 연구 발전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21일까지 연세대 의대 연구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는다. 심포지엄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서울 서남병원, 위중 환자 에크모 치료 성공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 심장혈관흉부외과 박준석 과장이 최근 위중한 60대 남성 환자에게 에크모(ECMO, 체외막형 산소화 장치)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의 60대 남성 환자는 다수의 기저질환자로, 저나트륨혈증으로 입원하여 치료 중 스트레스성 심근병증으로 인한 급성 신부전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강심제와 승압제에도 반응이 없어 인공적인 심장 기능 보조가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일 저녁 응급 에크모 수술을 시행했다.
5일간의 에크모를 통한 심기능 보조 및 집중적인 치료 끝에 환자의 심장 기능이 호전되고 의식 또한 명료해져, 성공적으로 에크모를 제거했다. 해당 환자는 안정된 상태로 회복해 정상 퇴원한 상태이다.
박준석 과장은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위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이 가까운 공공병원에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에크모 치료 성공 사례는 우리 서남병원이 지역 필수 의료의 중요한 거점이자,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첨단 의료 시스템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