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가 8월 5일부터 2주간 ‘제31회 Fun&Run Health Camp(즐겁고 신나는 건강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소아청소년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이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며 전반적인 건강 수준을 높이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프는 8월 5일(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건강체중" 인식을 위한 건강교육 세미나로 시작한다.
이후 참가 아동들은 2주간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잠·밥·동(수면·식사·신체활동)’을 주제로 한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밴드를 착용해 일상 속 활동량을 점검하고, 정해진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서 실천력을 높이게 된다.
또 가상공간 속에서 팀별 미션과 멘토링 활동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흥미와 동기를 유도하고 건강지식의 실제 적용을 도모한다.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대한비만학회 부회장)는 “Fun&Run 건강캠프는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실제 생활습관으로 연결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며 “가상현실 기반의 멘토링과 미션 수행을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모집 인원은 20~25명 내외다.
이번 캠프는 소아청소년위원회(준비위원장 홍용희)와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김예지·이주영 의원이 주최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