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수입 희귀의약품인 ‘아이커보정80밀리그램(엘라피브라노)’을 7월 24일 허가했다.

이 약은 과산화소체 증식제 활성화 수용체(세포내에서 특정 물질에 의해 활성화되는 핵 수용체로 지질 대사, 염증 반응 등 인자에 관여)에 작용하여 담즙산 합성을 감소시키고 담즙산 흡수를 증가시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자가면역질환으로 간 내 작은 담관이 파괴되어 담즙 등이 축적되어 간이 손상되는 희귀 만성 진행성 간질환)에 효과를 나타내는 의약품이다.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에 내약성(특정 약물에 대해 인체가 부작용 없이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의미 )이 없거나 반응이 불충분한 성인 환자에게 사용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고 면밀히 심사·허가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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