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서울심장판막시술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세계 유수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판막질환과 구조적 심질환 최신 지견을 교류한다.
◆ 아시아 태평양 대표 국제학술회의로 위상 강화
2012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서울심장판막시술 국제학술회의가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석좌교수)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학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아시아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에서 ‘서울심장판막시술 국제학술회의’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학회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전문성과 글로벌 학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세계 석학들과 고난도 시술 사례 집중 논의
이번 학회에는 에버하드 그루베(독일), 알랜 영(미국), 데이비드 코헨(미국), 켄타로 하야시다(일본) 등 세계적인 심혈관 분야 권위자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가 함께한다.
▲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 대동맥 이첨판 ▲ 밸브-인-밸브 ▲ 순수 대동맥판 역류 ▲ 경피적 삼첨판 가장자리 접합술(TEER) 등 고난도 심장판막시술 사례를 주제로 최신 지견과 임상 노하우를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 실시간 라이브 케이스와 차세대 전문의 증례 발표
학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라이브 케이스 세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병원들이 참여해 총 13건의 고난도 판막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중국의 저장대학교 제2부속병원, 난징 제1병원, 대만의 정신 종합병원, 홍콩의 퀸 메리 병원이 참여한다.
케이스 발표 세션에서는 전 세계에서 접수되어 주제별로 채택된 차세대 심장 전문의들의 우수한 증례 발표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과 피드백이 이어진다.
심장판막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기조 강연도 마련되어 있으며, 발표 후에는 연자와 참석자 간 유익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질의응답 코너가 진행된다.
◆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부스 운영
첨단 의료 기기를 활용한 임상사례 기반의 시술법을 소개하는 새틀라잇 심포지엄과 트레이닝 코스도 함께 진행된다.
학회장 내 전시 부스에서는 다양한 시술 장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전 등록은 오는 7월 25일(금)까지이며, 학회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참석이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