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좁쌀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 신규 광고 온에어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좁쌀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겔이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
신규 광고 영상은 깨끗한 세안과 꾸준한 피부관리로도 지속 발생하는 좁쌀여드름을 보여주며 좁쌀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
이어 애크린 겔의 주성분인 살리실산 2%를 통한 각질 제거 및 여드름균 증식 억제 효능을 강조하며 ‘좁쌀여드름 치료에는 애크린 겔’의 나레이션으로 마무리한다.
이번 광고에는 신예 모델인 최희진이 브랜드 모델로 출연해 광고의 몰입도를 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美 해로우社,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파트너십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 7월 17일(현지시간) 미국 해로우(Harrow)社와 안과질환 치료제 미국 판매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2종 바이우비즈(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라니비주맙, 한국 제품명: 아멜리부)와 오퓨비즈(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한국 제품명: 아필리부)의 미국 내 상업화를 위한 것이다.
기존에 바이오젠(Biogen)社가 보유했던 바이우비즈, 오퓨비즈의 미국 내 판권이 202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이전된 후 발효되며, 이후 해로우가 해당 제품들의 미국 시장 판매를 전담할 예정이다.
바이우비즈는 2021년 9월 미국 FDA에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품목 허가를 받아 2022년 6월부터 미국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오퓨비즈는 2024년 5월 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오토텔릭바이오,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오토텔릭바이오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의 선도단계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CHI3L1을 표적으로 하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종양미세환경 선택성을 향상시킨 ASO접합체 선도물질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CHI3L1은 염증성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및 암 등에서 병리적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단백질이다.
CHI3L1 ASO는 오토텔릭바이오가 AI를 접목한 ASO 신약 발굴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첫 과제로 3.5개월 내에 10%를 상회하는 높은 성공율로 다수의 유망 유효물질을 도출했다.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을 받아 KIST, 스파이더코어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HMP 25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 진행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오픈한 의료인 전문 디지털 플랫폼 ‘HMP(Health & Medical Platform)’의 25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HMP 25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HMP에 가입된 전국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HMP 회원이라면 누구나 HMP 공식 사이트 내 ‘25주년 히스토리’ 페이지에서 지난 성장 여정을 돌아보고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출범 25주년을 맞아 플랫폼 서비스 대상을 의사에서 의대생까지 확대하며 ‘의료인의 전 생애 커리어 여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GC녹십자, ISTH 2025에서 면역글로불린 혈전 연구 발표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GC Biopharma USA가 ‘2025 국제혈전지혈학회(ISTH)’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면역글로불린제제는 투여 후 혈액 점도를 증가시켜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에서는 시중 5종 제품을 4℃~25℃에서 점도를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이 온도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실온 투여 시 위험을 낮출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팀은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와 순도 같은 물리적 특성이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제품 선택 시 중요한 안전성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분석 대상에는 GC녹십자의 알리글로를 포함해 미국 유통 중인 면역글로불린제제들이 포함됐다.
알리글로는 미국 FDA로부터 17세 이상 성인 일차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면역글로불린 10% 제품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