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사랑나눔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동아제약이 ‘제14회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1억 379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지난 5월 29일 동아제약 본사 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에는 약 4,000명이 참여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사랑나눔바자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동대문구 대표적인 기부 바자회로 자리매김했다.
◆메디톡스, 대만 의료 전문가 초청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 ‘M.LAB’ 개최
메디톡스가 대만 의료 전문가 초청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 ‘M.LAB(Medytox Leader Advance Beginne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등 대만 의료 전문가 15명과 현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 관계자가 참석했다.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김형문 원장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를 이용한 필러 시술법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활용한 바디 톡신 시술법 등의 이론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메디톡스와 공동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그라데이션 필러 테크닉’을 전수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의 EU GMP 기준으로 설계된 오송 3공장도 방문했다.
‘M.LAB’은 메디톡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에 대한 맞춤 강연과 라이브 데모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비보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후보물질 선정
비보존이 퇴행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VVZ-3416’의 임상 진입을 확정했다.
지난 5월 전임상 독성시험에서 안전성을 입증하고, 연구위원회에서 이익 대비 위험 분석을 거쳐 결정됐다.
VVZ-3416은 모노아민 산화효소-B(MAO-B),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HDAC6) 등 세 가지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다중 타깃 기반 신약후보물질이다. 파킨슨병 진행 억제와 부작용 예방,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랫트 모델에서 8주간 투여 결과, 위약군은 파킨슨병이 중증으로 진행된 반면 투여군에서는 진행이 완전히 멈췄다.
비만 치료 효과도 확인됐으며, 고지방 식이 마우스 모델에서 2주 만에 체중이 약 10% 감소했다. 비보존은 내년 하반기 국내 임상 1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유럽혈액학회서 파발타™ 최신 임상 결과 발표
한국노바티스는 유럽혈액학회에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파발타™’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
파발타™는 면역체계의 대체 보체 경로에서 근위적으로 작용하는 B인자 억제제로, 국내 최초로 승인된 단일 경구 성인 PNH 치료제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은 기존 C5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파발타™ 단독요법으로 전환한 제3b상 APPULSE-PNH 연구와 장기 데이터인 APPLY-PNH 및 APPOINT-PNH 2년 연장 연구로 구성됐다.
APPULSE-PNH 연구는 기존 C5 억제제를 복용 중이며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dL 이상인 PNH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 환자들은 평균 2.01g/dL의 유의미한 헤모글로빈 수치 개선을 보였다.
전체 환자의 92.7%가 헤모글로빈 수치 12g/dL 이상에 도달했으며, 치료를 받는 24주 동안 수혈이 필요한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는 “기존 C5 억제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며 “파발타™는 환자에게 경구 단일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헬스케어 ‘나의 머크 여정’ 입문 프로그램 진행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나의 머크 여정(My Journey @Merck)’의 입문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내 구성원의 전문성 개발과 조직 문화 개선을 목표로 운영되는 사내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다.
입문과 심화 두 단계가 각 1년씩 진행되며, 출석률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다음 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0강으로 구성된 입문 과정은 지난해 7월부터 월 1회 실시됐으며, 머크에 대한 이해, 임상 데이터 분석, 제약 산업 법적 규제와 윤리 등을 다뤘다.
강의 후 진행되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약 90%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입문 과정 이수자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직원들은 9월부터 1년간 심화 단계 교육을 받게 된다.
◆GC녹십자의료재단, 43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GC녹십자의료재단은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43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허일섭 GC 회장, 박용태 부회장을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공로상, 모범상, 우수팀 표창, 근속 표창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상곤 대표원장은 검체관리시스템 자동화, 품질 혁신, 생명 존중 정신 등 재단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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