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맵틱스-큐라클, 이중항체 신약 MT-103 “바비스모 대비 차별화된 효능 입증”
맵틱스와 큐라클이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MT-103’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바비스모와의 전임상 효능 비교 시험에서 우수성과 차별성을 입증했다.
MT-103은 VEGF와 Angiopoietin-2를 억제하는 동시에 Tie2 수용체 활성화를 통해 비정상화된 혈관의 정상화 및 안정화를 유도하는 글로벌 유일의 ‘삼중기능’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양사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당뇨 망막병증, 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망막정맥폐쇄 등 다양한 망막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황반변성 동물모델을 통한 비교 시험에서 MT-103은 투여 시기에 따라 바비스모 대체항체 대비 맥락막의 혈관신생 및 혈관 누수 억제 측면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특히 Tie2 수용체의 활성화는 MT-103을 투여한 군에서만 망막과 맥락막 혈관 모두에서 뚜렷이 관찰됐다.
바비스모는 2022년 출시된 이후 불과 2년 만에 글로벌 매출 약 6조 5,000억 원을 기록한 대표적인 안과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서울제약, ODF 제형의 ‘NMN·멜라토닌’ 신제품 출시
서울제약(대표 윤동현·신봉환)이 구강붕해필름(ODF) 제형의 신제품 ‘멜라토닌’, ‘NM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ODF는 물 없이 혀 위에 올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필름 제형으로 정제, 캡슐 대비 빠른 흡수 속도와 사용 편의성이 특징이다.
‘데일리 솔루션 NMN 필름’은 NMN을 주성분으로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체내 NAD+ 생성을 촉진시킨다.
레스베라트롤, 케르세틴, 베타인 등 다양한 시너지 성분을 갖춰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를 강화했다.
‘데일리 굿나잇 식물성 멜라토닌 필름’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주성분으로 한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카페인, 야간 근무,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한 멜라토닌 분비 저하와 수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서울제약은 하반기에 연어이리추출물을 활용한 PDRN 필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ODF 제형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씨셀, 이뮨셀엘씨주 ‘인니 기술 이전 완료’
지씨셀(대표 원성용, 김재왕)은 인도네시아 PT Bifarma Adiluhung(비파마)에 자체 생산한 배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지 수출은 작년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업무다.
상반기 기술이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수가 연간 약 2만 3,000명이다.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000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비파마는 동남아 최대 규모 제약사인 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전문 계열사로, 세포치료제 생산, 영업, 물류 전반에 대한 현지 인프라를 완비하고 있다.
지씨셀은 지난 1월 비파마와 함께 자카르타에서 KOL 대상 론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국노바티스 ‘유전성 망막질환 길잡이 클래스’ 개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유병재)가 지난 8일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온라인 질환강좌를 줌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전문의 윤창기 교수가 연자로 나서 망막색소변성증을 포함한 유전성 망막질환의 종류와 증상, 진단과 치료 등을 강의했다.
◆DKSH 코리아 ‘2025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 참가
DKSH코리아가 한국쿄와기린의 신장내과 전문의약품 사업 인수 후 ‘2025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천의대 정지용 교수는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치료제 '올케디아'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올케디아는 기존 치료제 대비 흡수율이 높고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칼시미메틱스 치료제로, 특히 위장관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