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가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전 세계 42개국에서 1,0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장
‘The Intestinal Odyssey: Explore, Empower, Evolv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장연구학회가 축적해온 연구 및 임상 역량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기회로 마련됐다.
총 340편 이상의 초록이 접수돼 염증성 장질환, 대장 종양, 대장 및 소장 내시경, 소장 질환, 영양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 기초부터 임상까지 폭넓은 주제도 심도 있게 다뤘다.
▲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국내외 석학들은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치료 적용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세션들이 많았고, 진취적이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젊은 연구자 육성 프로그램
‘GO IMKASID’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 지역 젊은 연구자들에게 국내 우수 센터에서의 연수 기회를 제공한 점은 미래 장질환 연구의 주역들을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성과로 평가됐다.
다수의 해외 참석자들은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IMKASID에 참석하겠다”는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2026년 제13차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와 공동 개최
2026년도 제9차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6)는 제13차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학회(13th Annual Meeting of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 AOCC 2026)와 공동으로 2026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학회는 아시아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염증성 장질환 전문가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권위있는 대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