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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5년 국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 본격 시행 - 2024년 일본뇌염 21명, 말라리아 659명 발생 -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9개 지점에서 모기 밀도와 병원체 감염 여부 조사
  • 기사등록 2025-03-24 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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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3월 말부터 2025년 국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 국내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2024년 국내에서는 일본뇌염 환자 21명, 말라리아 환자 659명이 발생했으며, 해외유입 사례로는 말라리아 54명, 뎅기열 196명, 치쿤구니야열 9명 등이 보고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감염병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매개모기에 대한 집중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기가 매개하는 주요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으며, 이들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모기는 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 다부처 협력 통한 전국적 감시체계 운영

질병관리청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민간(기후변화 거점센터)과 협력하여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169개 지점에서 감시를 수행한다. 


감시지점은 질병관리청(13개), 국방부(21개), 농림축산식품부(18개), 보건환경연구원(14개), 보건소(70개), 기후변화 거점센터(33개)로 구성된다.

◆ 매개모기 감시 방법 및 결과 활용

감시사업에서는 유문등을 이용해 채집된 모기를 모기 지수로 환산하고, 발생 변화를 확인하며 유전자검사를 통해 병원체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모기 방제와 예방을 위한 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결과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서 주간 정보로 공개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일본뇌염과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고려할 때, 매개모기에 대한 체계적인 감시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발생 시기 변화와 밀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및 국민에게 제공하여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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