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음식점 위생등급제[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영업자 자율 참여 신청 시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를 식약처가 인증해 주는 제도] 확산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2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커피, 치킨, 햄버거, 피자, 아이스크림등 35개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위생등급 지정율이 높은 스타벅스(커피), 60계치킨(치킨), 도미노피자(피자), 배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 버거킹(햄버거) 등], (사)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현재 14.4% 수준[외식 가맹‧직영점 18만 3,350개소(한국외식산업 통계연감 2024) 중 2만 6,419개소 지정(2024.12)]인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내용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책 방향 및 제도 개선 사항 안내 ▲프랜차이즈 음식점 위생등급 활성화 방안 논의 ▲우수한 위생등급 운영 사례 발표 ▲업계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프랜차이즈 업체 한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 여부는 소비자에게 매우 중요한 음식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아 국민이 안심하고 외식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이 어디서든 믿고 찾는 위생맛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식약처도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은 “앞으로도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