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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약사 이모저모]노바티스, 멀츠, 세닉스, 한국애브비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1-26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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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노바티스 ‘코센틱스’, 유럽 가이드라인서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1차 치료 권고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유럽 화농성 한선염 재단 (EHSF, European Hidradenitis Supurativa foundation)이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및 기존 전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를 위한 생물학적 제제 1차 치료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024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된 2024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처음 발표됐으며, 2024년 12월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도 정식 게재됐다. 

이는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개정된 유럽 화농성 한선염 치료 가이드라인이며, 2023년 5월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ttee)로부터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코센틱스가 신규 치료 옵션에 등재됐다.


새로운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생물학적 제제 중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권고된 코센틱스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대한여드름주사학회 이원주(경북대병원 피부과)회장은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은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피부질환으로만 그치지 않고, 환자 삶의 질을 매우 떨어뜨리게 된다. 이번 권고는 그간 치료 옵션 자체가 매우 제한적이었던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으로, 1차 치료로 생물학적 제제 사용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고려할 수 있는 옵션 또한 넓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며, “이러한 내용이 국내 진료 지침과 보험급여에도 빠르게 반영되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협업 거점 이노베이션 허브(MAI Hub) 개관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이하 멀츠)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멀츠 에스테틱스 이노베이션 허브(MAI Hub, Merz Aesthetics Innovation Hub)’를 개관했다.


‘멀츠 에스테틱스 이노베이션 허브(마이허브)’는 멀츠 에스테틱스의 철학 및 의과학적 가치를 반영해 임직원, 의료진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촉진할 공간이며, 각종 세미나, 커뮤니티 등 내·외부 행사장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유수연 대표는 “2023년 사옥 이전에 이어 2년 만에 새로운 멀츠만의 공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멀츠 에스테틱스 이노베이션 허브는 단순히 공간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 비즈니스와 맞닿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멀츠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새로운 공간과 함께 시작하는 2025년은 혁신을 지속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도 울쎄라, 제오민, 벨로테로, 레디어스 등 탄탄한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닉스,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CX213’美 FDA 희귀의약품(ODD) 지정

(주)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 이하 세닉스)가 개발 중인 지주막하출혈 치료제 ‘CX213’이 미국 식약처(FD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됐다. 


현재 지주막하출혈 치료는 수술 또는 중재적 시술로 추가 출혈을 막는 것 외에 출혈로 인한 뇌염증을 직접적으로 완화할 응급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세닉스 이승훈 대표는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CX213의 혁신성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이다.”라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지주막하출혈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동시에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애브비, 두통의 날 기념 ‘편두통 바로 알기’ 사내 행사 진행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1월 23일 두통의 날을 기념해 지난 1월 21일 한국애브비 임직원과 함께 편두통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편두통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애브비는 두통의 날을 맞아 ‘편두통 바로 알기’ 사내 행사를 열고 편두통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편두통의 증상, 유병률, 진단의 어려움 등의 내용이 담긴 제작물을 통해 편두통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편두통, 얼마나 알아?’ 모의고사를 보며 편두통 지식 점검과 질환 오해를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편두통의 숨겨진 증상과 치료법이 담긴 포춘쿠키를 나누며 환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치료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


강소영 대표이사는 “편두통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편두통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이 편두통의 심각성을 상기함으로써, 주변의 편두통 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한국애브비는 편두통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모든 편두통 환자가 올바른 치료를 받을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제정한 두통의 날로,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으면 3개월 안에 두통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원발두통인 편두통은 심한 두통과 함께 구역, 빛, 소리, 냄새 공포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연령대(15세~49세)에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 1위로 꼽힐 정도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두통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필요시 편두통의 빈도, 강도, 지속 시간 등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예방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두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질환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대한두통학회에서 진행한 직장인 두통 실태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두통으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음에도, 82.2%는 편두통을 주로 한쪽 머리에 발생하는 두통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또한 2명 중 1명(46.4%)은 편두통이 예방 치료가 가능한 질환임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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