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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메디톡스, 에스바이오메딕스,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28 07:00:03
  • 수정 2024-12-29 1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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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 ‘진센시드캡슐’ 발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인삼 단일성분 의약품 진센시드캡슐을 출시했다.

진센시드캡슐은 인삼 40% 에탄올건조엑스(생규) 100mg가 주성분이다.


특히, 진센시드캡슐에 함유된 인삼건조엑스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신체의 에너지대사를 강화시켜 신체활동 시 세포호흡과 체내 회복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인삼은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 세포 활성화를 통한 면역시스템의 항상성 유지 및 조절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진센시드캡슐의 원료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최고조에 달하며 항염, 항산화 등 생리활성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6년근을 사용한 만큼, 육체적·정신적 피로, 허약한 체질과 병중, 병후 자양장강에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회사와 ‘뉴럭스’, ‘뉴라미스’ 수출 계약 체결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계열사 뉴메코(대표 주희석)가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대표 SHI RI HONG, 이하 해남 스터우)와 뉴라미스, 뉴럭스의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글로벌전략팀 이봉근 이사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메디톡스가 본격 진출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임상 시험 및 허가등록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대량 공급망을 갖춘 뉴럭스와 뉴라미스의 강점을 토대로 거대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케팅 역량이 탁월한 해남 스터우와 유통 역량이 탁월한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시너지를 발휘해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도출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 파킨슨병 임상결과 관련 분화기술 특허 추가 등록

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김동욱, 강세일)가 현재 진행중인 파킨슨병 임상시험과 관련해 배아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가 추가 등록됐다.


이번 특허는 이미 등록된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고수율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보강 특허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고순도 도파민 분화 특허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인도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임상에서의 권리 범위를 탄탄히 해 나가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 김동욱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현재까지의 결과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거꾸로 되돌리는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검증됐다.”라며, “국내외 특허 확보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GC녹십자-동아에스티,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치료제 공동연구개발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mRNA-LNP 기반 만성염증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후속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2023년 10월 만성염증질환을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타깃을 공동으로 선정하고 신규 모달리티(Modality)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후속 계약을 통해 선정한 약물타깃에 대한 작용기전(Mode of Action, MOA)을 추가 확인하고 전임상 모델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선정된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mRNA를 합성하고, 특정 조직에 전달(Local delivery) 가능한 LNP를 스크리닝(Screening),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만성염증질환 분야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GC 녹십자가 보유한 mRNA-LNP 기반 기술을 발전 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신약 개발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박재홍 R&D 총괄 사장은 “지난해 양사 간의 협력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더욱 심도 있는 공동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각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인 면역질환 신약 개발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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