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노바티스 셈블릭스, 실제 임상서 표준치료 타당성 확인…미국혈액학회서 최신 연구 데이터발표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가 2024년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와 관련해 2건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재확인했다.
2024년 미국혈액학회는 12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2건의 데이터는 ▲만성골수성백혈병 3차 이상 치료에서 셈블릭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ASC4OPT’ 와 ▲셈블릭스의 3상 임상(ASCEMBL)과 실제 진료환경(RW, Real-World)을 비교하여 실제 임상 환경 치료 옵션의 효능 및 내약성을 확인한 ‘ASC4REAL’다.
을지의료원 김동욱 교수는 “과거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불치병이었지만, 새로운 표적 항암제의 지속적인 개발로 치료 환경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한 성인과 유사한 수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최신 기전의 셈블릭스는 기존 치료와 비교해 약 3배 높은 MMR 달성을 비롯해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데 이어, 지속적으로 일관된 연구결과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ASH에서 발표된 두 연구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표준치료로서 셈블릭스의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용법에 상관없이, 그리고 임상시험보다 통제되지 않은 환경의 실제 진료현장에서 임상시험보다 우수한 치료효과와 내약성,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라며, “기존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치료제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내약성 좋은 치료제로 전환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면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국내 의료 급여 심의 기준도 현재의 경직된 태도에서 환자의 입장에서 적절하게 변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공식 홈페이지 ‘웹어워드코리아 2024’ 제약부문 대상 수상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코리아 2024 제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인 웹어워드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한다.
제약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아제약 공식 홈페이지는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고객 관점의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점이 대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계기라 생각한다.”라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다.”라 말했다.
◆셀트리온, ESG 우수기업 인증 ‘DJSI 월드’ 지수 편입
셀트리온이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 ESG 역량 및 성과 지표로, 지속가능성 평가 부문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로 구분되며, 이중 가장 권위 있는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평가 상위 10%에 속하는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다.
셀트리온은 처음 평가가 이뤄진 지난해 DJSI 아시아퍼시픽과 DJSI 코리아에 동시 편입된 데 이어, 올해는 DJSI 월드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DJSI 월드 편입은 바이오산업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 스타트업 양성, 주주가치 제고 등 분야별 우수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단순히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셀트리온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ADM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 100% 암 전이 억제 효과 입증
현대ADM바이오(대표이사 김택성, 김광희) 암줄기세포를 타겟으로 하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100% 암 전이 억제 효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가 CRO인 HLB바이오스텝에 의뢰해 수행한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 시험을 통해 베바시주맙(Bevacizumab)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를 18일간 병용투여한 후 전이 여부를 관찰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ADM은 이번 동물실험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가 암 줄기세포를 타겟하여 암 재발과 전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고, 특히 기존 치료제와 병용 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ADM 김택성 대표는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다양한 암종에서 치료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로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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