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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이모저모]메디톡스, 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등록 2024-12-26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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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메디톡스, 몽골 첨족기형 환우 치료 지원 지속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몽골국립의과대학(MNUMS, Mongolian National of Medical Sciences)과 몽골 지역 내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첨족기형 치료 지원을 지속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소아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4종 유럽 허가권고 획득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악템라(ACTEMRA, 유럽 브랜드명: 로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AVTOZMA, 개발명: CT-P47), 아일리아(EYLEA)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EYDENZELT, 개발명: CT-P42), 프롤리아-엑스지바(PROLIA-XGEVA)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STOBOCLO, 개발명: CT-P41)-오센벨트(OSENVELT, 개발명: CT-P41)에 대한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권고에 따라 셀트리온의 유럽 시장 공식 판매 허가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셀트리온은 승인 권고를 획득한 바이오시밀러 4종의 최종 허가를 획득하면 2025년까지 목표한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조기에 완성하게 된다. 


이번 권고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은 앞서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약속했던 제품 라인업 완성의 자신감을 증명하는 동시에, 강력해진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내 입지와 협상력도 상당히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강점을 보이는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는 한층 두터워진 제품 라인업을 갖추는 동시에 골 질환, 안과 질환 등 신규 치료제 영역을 대폭 확대해 매출 증대와 매출처 다변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HMP가 단일 기업의 제품 4종을 동시에 대거 승인 권고한 것은 드문 사례로, 셀트리온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허가 권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셀트리온의 위상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 의약품 원료수급사업 순항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314140)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체계와 리스크 전략을 통해 원료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내년도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제조와 관련된 원료 수급에 대해 “원료의약품을 수입하는 데 가장 우선시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율 변동이나 외부 충격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망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통해 내년도 위기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리스크 관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오가논-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활동 공유 및 정책 토론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 이하 한성협)이 지난 14일 동국대학교 혜화관 미래융합세미나실에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4년 올 한 해 활동을 진행한 전국 22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를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최종 활동 공유 대회 & 청소년 성건강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코로나19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강화하고 해당 아젠다를 확산하기 위해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지원사업이다. 

올해 세이플루언서 2기는 전국 28개 동아리 총 354명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성건강 의제를 확산해왔으며, 참여 센터들은 장애·학교밖·도서산간지역·자립시설 등 성교육 사각지대 청소년 약 570명을 발굴하여 205회에 이르는 맞춤형 찾아가는 성교육을 제공했다.


이명화 상임대표는 “올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에서 가해자 75% 이상이 10대라는 결과를 보면서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청소년 역량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전국에서 1년간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세이플루언서 2기’ 활동의 결과가 더 많이 확산되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소은 대표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시스템적으로 충분한 예방과 대응 장치가 충분히 마련되어야 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성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더 필요하다.”라며, “올해는 세이플루언서 1기가 제안한 ‘성교육의날’ 제정을 통해 2기가 각 지역사회에서 동시다발적인 활동을 펼쳤고, 성교육 사각지대 청소년들도 찾아가며 보다 폭넓고 촘촘한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이 모두가 건강한 성문화를 만들어가는 단단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용혜인 국회의원도 청소년의 건강한 성문화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건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세이플루언서 2기 청소년을 지지한다며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한성협과 한국오가논은 2025년 세이플루언서 3기를 모집하며, 청소년의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평등한 성문화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갈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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