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 내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콘서트부터 선물 및 기부금 등의 전달에 이르기까지 아픈 환자들을 위한 병원내의 작은 크리스마스 기적들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서울관광재단, 크리스마스 맞이 저소득층 환아 위한 기부금 전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23일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저소득층 환아를 위한 기부금 1,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승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 기부금은 고려대안암병원 병원학교 운영 및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들을 위한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서울관광재단 사내 밴드 동아리인 5:59의 기념공연과 마술쇼, 선물 증정 등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환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서울관광재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부금이 저소득층 환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고려대안암병원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환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환아들의 교육과 의료비 지원을 위해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전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관광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 오늘은 산타클로스
세브란스병원 남자간호사회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어린이병원 1층 라운지를 찾아 뽀로로, 아기상어, 하츄핑, 카봇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인형탈을 쓰고 율동을 선보였다.
이어 산타클로스 분장으로 하고 어린이병원과 심장혈관병원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응원하고 간식 전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환아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선사했다.
남자간호사회 회장 이호준 간호사는 “남자간호사회가 세브란스병원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아들에게 좋은 선물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부회장 유세웅 간호사는 “아이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크리스마스 맞이 행복콘서트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23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크리스마스 맞이 행복콘서트’ 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북 최초 발달장애 클라리넷 앙상블인 ‘마술피리’의 김경주, 노상호, 김진우, 한소희가 연주자로 나섰다.
‘마술피리’ 앙상블은 △El Condor Pasa △I Will Follolw Him △해피송 멜로망스 △걱정말아요 그대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벨 △사랑의 트위스트 등 팝송, OST, 캐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라리넷 연주로 해석하여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양종철 병원장은 “아름다운 음악과 멋진 무대를 선사해주신 마술피리 앙상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연으로 환우와 가족, 직원들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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