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아제약 ‘챔프 콜드펜하이’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초등학생을 위한 종합감기약 ‘챔프 콜드펜하이’를 출시했다.
챔프 콜드펜하이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구아이페네신 등으로 구성돼 감기의 제 증상인 콧물, 기침, 발열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감기약은 성인용 또는 어린이용으로만 구분되고 있어 중간 연령대인 초등학생에게는 적합한 선택지가 부족했다.”라며, “영유아기 대비 외부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감기 발병이 높아지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챔프 콜드펜하이가 적합한 선택지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펭귄파스 40주년 캠페인 ‘2024 올해의 광고PR상’ 금상 수상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 제일파프가 한국광고PR실학회(회장 홍문기) 주관 2024 올해의 광고PR상 ‘기업CSR 브랜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제일파프 40주년 캠페인’은 출시 4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제작된 광고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일파프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소비자들에게 추억과 신뢰를 동시에 전달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고 앞으로도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LG화학,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정 판매 협력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가 LG화학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정(성분명 메트포르민염산염)’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5년 1월 1일부터 글루코파지정의 국내 의료진 대상 유통을 맡게 된다.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LG화학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장 황인철 상무는 “한국머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 솔루션을 제시하고,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시장 선도기업의 지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당뇨 및 심혈관계사업부 총괄 황인겸 전무는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머크는 ‘환자를 위한 하나됨(As One for Patients)’이란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바이오 ‘뎅기열 등 치료 위한 제프티 임상 2/3상’ 개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상기)가 지난 9일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 산하 과학기술교육국(the Administ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Training, ASTT)에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치료를 위한 제프티 바스켓임상시험 연구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현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프티를 뎅기열 및 뎅기열 유사 질환 치료제로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뎅기열·지카 바이러스 감염증과 같은 신흥 감염병 뿐 아니라 코로나19·인플루엔자와 같은 광범위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바이오 진근우 연구개발 부사장은 “제프티 베트남 바스켓 임상은 현대바이오와 글로벌 보건 연구개발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프티가 뎅기열과 같은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오가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평가기준을 충족해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이번 유효기간 연장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다양한 요건 및 평가 기준을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제도의 실행과 경영 만족도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3년 주기로 갱신되며, 한국오가논은 올해 재인증 절차를 거쳐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한국오가논에 따르면 직원들이 협업이 필요한 시간대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를 집중 근무시간으로 지정해왔으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을 ‘패밀리데이’로 지정해 단축근무를 시행하고, 임직원이 건강관리와 가족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한국오가논 인사부 김단호 전무는 “이번 가족친화인증은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올해 저출산이 큰 사회적 이슈였던 만큼, 한국오가논의 가족친화적 문화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과 삶의 균형을 강화하고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오가논은 지난 2021년 6월 출범 이후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과 노력을 인정받아 같은 해 12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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