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회장 박대균 한림의대, 이사장 유병수 연세원주의대)가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Heart Failure Seoul 2024를 개최했다.
‘Beyond Heart Failure Toward Cardiac Wellness’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부전의 치료는 물론 환자의 심장 건강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 등에 대한 내용들을 공유했다.
(사진 : 김민석 총무이사, 심지영 학술이사, 이해영 정책이사, 유병수 이사장, 김응주 진료적정이사, 박성미 홍보이사)
◆해외 석학 19명 초빙 등
이번 학회에서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홍콩에서 19명의 해외석학들을 초청했다.
또한 228명의 국내 패컬티를 초빙해 65개 세션에서 224개의 강의로 구성돼 다양한 심부전 분야의 이슈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16개국 255편의 초록 접수
해외 16개국에서 255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이중 매우 우수한 초록을 심사하여 10개의 젊은 연구자 상 도전 초록 발표와 9개의 구연 발표, 19개의 Moderated Poster, 5개의 Street Fighter Case가 발표됐다.
이어 85개의 E-poster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돼 학문적인 교류와 토론도 진행됐다.
◆주요 국가들과 Joint Session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표적인 주요 국가들과 Joint Session을 진행해 관심을 높였다.
▲유럽 심부전학회(ESC-HFA)와의 Joint Session에는 최근 치료 약제의 적용으로 진단과 치료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심박출 보존 심부전, ▲미국 심부전학회(HFSA)와의 Joint Session에는 심장이식의 장기적 결과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연구결과, ▲일본 심부전학회 (JHFS)와의 joint session에는 심장사코이드증의 진단과 치료, ▲중국 심부전학회 (CHFA)와의 joint session에는 심부전환자에서 중요한 근감소증과 허약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유병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제적인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젊은 심부전 전문가 양성 세션 진행
Heart Failure Seoul 2024의 Agora 세션에서는 미래 의료를 담당할 젊은 심부전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세션들이 준비돼 눈길을 모았다.
Heart Failure Career Boot Camp는 젊은 의료진들이 알고 싶어하는 유전 검사의 활용, 우심도자 검사, 논문작성에 도움되는 메디컬 그래픽, 인공지능 활용까지 다루었다.
심지영 학술이사는 “심부전 분야 대가들의 강의를 듣고 Q&A를 진행할 수 있는 interactive한 세션들이 마련돼 지식의 교류를 넘어 젊은 학회 회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유병수 이사장은 “Heart Failure Seoul 2024는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 심부전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힘쓰고 있는 다양한 의료진들에게 학문적인 성취를 경험하고 궁극적으로 심부전환자의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심부전은 다양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고혈압, 당뇨, 비만, 항암제 사용, 부정맥, 관상동맥질환을 포함한 혈관질환, 판막 질환과 연계되어 치료가 필요한 분야이다.
유 이사장은 “심부전은 심부전 전문가뿐 아니라 유전학자, 간호사, 영양학자, 물리치료사 들이 함께 팀이 되어 접근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증상과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중증 전문질환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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