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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제35회 추계학술대회 개최…‘위고비’ 국내 도입 관심 UP - 약 1,300명 이상 등록 등
  • 기사등록 2024-11-15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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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이사장 김민정 미하나의원, 회장 이철진 좋은가정의원)가 지난 10일 소

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5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만 신약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더 높은 관심과 변화를 가져왔다. 

◆참가자 약 20% 이상 증가 등 

우선 비만치료를 하는 회원들은 물론 비만치료를 시작하려는 회원 등 기존 대비 사전등록이 약 20% 이상 증가한 약 1,300명 이상이 등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A 회원은 “위고비 등 비만신약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 참석했다.”라며, “처방시 주의사항 및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이제는 GLP-1의 시대”

이철진 회장은 “이제는 GLP-1의 시대이다.”라며, “비만 식이요법은 물론 논문들도 GLP-1이 대부분이다. 면역, 관절, 피부, 심장, 콩팥 등에 이르기까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GLP-1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삭센다보다 효과는 좋고, 부작용도 적은 것은 물론 다양한 질병 치료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히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이사장은 “위고비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많은 분들이 비만치료를 시작하고자 하는 의사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로 체계적으로 비만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GLP-1제제에 대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처방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비만 기초부터 피부쁘띠까지 

이번 학술대회에는 3개의 강의장(▲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쁘띠)에서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관심을 높였다.


▲비만개론 

비만치료 개론을 시작으로 비만과 영양, 약물 기전과 환자 유형별 8주 완성 비만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2024 비만치료 핫이슈 세션에서는 향후 등장할 비민치료제와 아미노필린 품절에 따른 대체 비만주사치료, AI와 비민치료에 대한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관리과에서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B회원은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짚어줘 좋았다.”라며, “실제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만 치료 및 체형

기능의학 특집으로 비만치료와 기능의학을 접목해 지방분해주사와 바디보톡스 실전강의와 체형치료를 Noninvasive vs. Invasive로 나누어 강의를 진행했다.


C회원은 “위고비 도입 이후 약물처방과 신경과적 시각에서 보는 GLP-1 제제 최신지견까지 다루어 다양한 시각을 확인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피부쁘띠

비만클리닉의 진료 확장을 위한 강의로 구성됐다.


색소질환에 대한 기초이론과 레이저 치료법 강의, 피부미용, 리프팅, 스킨부스터, 보톡스 필러 실을 이용한 진료실 실전적용 팁들이 소개됐다.


D회원은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미용시술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데 처음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기초부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과 시험도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비만 전문 인증의 교육과 시험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새롭게 제 2기 비만전문인증의 자격부여를 위한 시험도 진행됐다.


이 회장은 “위고비 국내 도입으로 신약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비만뿐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훌륭한 데이터가 나오고 있어 신약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원분들이 신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만들고, 이미 도입 예정인 비만 신약들도 비만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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