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암학회(회장 나국주, 이사장 안명주)가 11월 7일~8일 서울롯데호텔월드에서 역대 최다인 15개국 650명(해외참가자 96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등록을 한 가운데 2024국제학술대회(KALC IC 2024)를 개최했다.
‘Cure beyond Care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폐암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중요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33명의 해외 석학들이 강의와 토론에 참여해 폐암 치료 및 연구에 관련한 최신 성과들을 공유한 것은 물론 전 세계 12개국에서 제출된 106개의 연구 결과 중 엄선된 18개의 초록이 구연으로 발표됐다.
◆기조강연
11월 7일 plenary session에는 프랑스 Benjamin Besse 교수가 폐암에서의 바이오마커기반 맞춤 항암치료에 대해, 11월 8일 plenary session에는 홍콩의 Tony Mok 교수가 면역항암제의 향후 개발 전망과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두 plenary session을 통해 폐암 치료의 최신 치료 지견과 미래 치료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
◆폐암 조기진단부터 항암제 치료 분야 최신 동향까지
이외에도 22개의 교육 세션 및 심포지엄을 통해 폐암 조기진단, 병기결정, 분자병리 등의 첨단 진단기법과 수술, 방사선, 항암제 치료 분야의 최신 동향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대표적인 주제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술 전후 면역항암치료의 실제 결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최신 중재 기법 등이 제시됐다.
또한 EGFR 변이 폐암치료의 최신지견, 특수한 상황에서의 치료, 최적의 치료 조합에 대해서도 다루어졌다.
이어 3개의 구연 세션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기초부터 임상까지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할 기회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국가검진으로 도입한 폐암검진사업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살피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안명주 이사장은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회원들과 예방의학, 기초의학 등을 전공하는 다방면의 국내외 폐암 전문가들이 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서로 간의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폐암 치료의 수준을 높이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폐암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KALC IC 2024’가 국제적으로 폐암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폐암의 날’ 행사 개최
한편 대한폐암학회는 매년 추계 학술대회기간에 폐암 환우들을 위한 ‘폐암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11월 7일 라이브방송으로 ‘폐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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