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가 오는 11월 20일(수) 오후 6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항암치료의 날’을 맞아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I’m OK(암)스트라 – 함께라면 I’m OK’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은 의료진, 보호자, 환자 본인을 테마로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은 시카고 아카데믹 챔버 오케스트라,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김남윤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바리톤 임희성, 소프라노 이경진이 협연에 참여해 윤학중의 마중,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부드럽고 희망적인 선율의 곡들을 연주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미숙 성우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의 따스한 분위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박준오 이사장은 “대한종양내과학회는 2005년 창립한 이래 19년간 암환자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연구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항암치료의 날도 그 일환이다.”라며, “진료 현장에서만 뵙던 암환자분들을 공연장에서 만나 희망의 선율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암환자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여정의 최전선에서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료 공연으로 암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을 희망할 경우 공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1월 네 번째 주 수요일을 ‘항암치료의 날’로 지정, 항암치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함께라면 I’m OK’라는 의미를 더해 의료진과 보호자, 환자 본인이 함께 한다면 두렵고 힘든 투병 과정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에 실어 전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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